2020년 3월 8일

March 8, 2020

                                                      “에스라에게 배우자!” (스 7:6-10 ‘제사장 에스라의 결심’) 20.3.8.

  일제강점기나 6,25전쟁 중에도 한국교회는 예배를 쉬지 않았는데 요즈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예배당 문까지 잠그게 할 정도로 재난을 일으키는 중이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온통 코로나19에 온 신경을 쓰느라고 충격적인뉴스들을 그냥 놓치고 있다. 그런 뉴스 중의 하나가 ‘인구감소 사실’이다. 우리나라는 2019년 10월에 사망자와 출생아가 25,000명 정도로 비슷하였는데 전쟁도 아닌 평화 시기에 불과 4달 만에 사망자수가 출생아수를 웃돌아 출산율이 0.9명으로 떨어져서 인구감소 시대로 들어섰다. 이러한 일은 통계청 예견보다 10년이나 빨랐기에 그만큼 충격도 컸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데이비드 콜먼 교수가 ‘인구소멸국가 1호’로 한국을 지목했던 때가 2006년이었는데 맞아떨어지는 것 같아 불길한 예감을 갖게 한다.

  인구감소 시대가 되면 당장 문제는 생산인구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5명이 1명을 부양하고 있는데 30년 후 2050년이 되면 역삼각형 인구구조를 피할 수 없어서 생산인구 1명이 노인1명을 부양하게 된다. 그러면 세금으로 버티는 나라가 되고, 그렇게 되면 한심하게도 국가운명을 인구감소가 좌우하게 되고 만다. 그러한 나라는 빈곤에 허덕이면서 서서히 망한다. 코로나19는 한 차례 지나가는 재난이겠지만 인구감소는 끝까지 발목을 잡는 재앙으로 우리나라를 괴롭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구감소의 현실은 진보와 보수, 여당과 야당, 승리와 패배보다 훨씬 더 무섭고 심각한 재앙징조가 아닐 수 없다. 정부만 아니라 야당과 온 국민이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를 빨리 변곡점을 이루는 사회로 만들기에 총력전을 벌려야 한다.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아직도 사춘기라고 말하는 것은 경제의 규모는 커졌지만 국민의식은 여전히 유치한 지적을 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직접 생활보조금을 지원하여 놀고먹게 하는 복지보다는 가치관을 바꾸어 꿈을 이뤄가는 사회제도로 개혁해 가야한다는 것이다.

  오늘 설교본문도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생활 70년’이란 대재난을 당하고 난 후에, 제사장 에스라가 당시 나라를 통찰(洞察)한 일을 기록해 놓은 것이다(10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 הֵכִין לְבָבֹו 헤킨 레바보 his heart/ had devoted. כוןּ 쿤 set up, fix, upright, prepare. ‘Ezra had devoted his life’ -GN-. ‘에즈라는 야훼의 법을 깨쳐 몸소 실천할 뿐 아니라, 그 법령들을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마음밖에 없었다.’ -공동번역- = 제사장 에스라가 얼마나 간곡한 소망이요 목표이며 강한 결단을 하였는지! 충분히 가늠할 수 있게 해줌). 저와 여러분이 에스라의 결심을 신중하게 보아야 하는 것은 에스라가 하나님의 종 제사장이기 때문이고, 에스라가 ‘바벨론 포로생활 70년’의 대재난을 회복할 수 있는 핵심비결을 ‘여호와의 율법’에서 찾아 시작하려고 결심하였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시진평 때문이니, 우한도시니, 정세균 국무총리니... 하는 그런 분석과 본질적으로 다르고, 반면에 올바르기 때문이다.

  지난 2월 1일 배우 송혜교와 유아인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어려움에 빠진 중국우한을 응원하고 나섰다. 유아인은 자신의 SNS에 “We are human. We are earth. We are one”(우리는 인간이다. 우리는 지구다. 우리는 하나다)이라는 글과 함께 관련영상을 올렸는데, 지구모형 위에 ‘LOVE FOR HUMAN’이란 문구가 적혀있고, 플레이를 누르면 ‘HUMAN’의 알파벳 ‘H’와 ‘M’이 서로 바꿔져서 ‘WUHAN’이 된다. 그래서 ‘LOVE FOR HUMAN’(인간을 위하는 사랑)이 ‘LOVE FOR WUHAN’(우한을 위하는 사랑)으로 변하는 것이다. 이 영상은 우한시민들을 격려해주고 있음을 금방 알 수 있다.

   누리꾼들도 “이 상황이 빨리 진정됐으면 좋겠다.” “우리도 같이 응원한다.” “생명에는 국경이 없다고 생각한다.” 등등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반대로 “이것은 내가 이렇게 정의롭고 착하다는 것을 과시하려는 의도이다.” “중국이 모국(母國)인가?” “분위기 파악 좀 하시죠.” “우한폐렴으로 큰 피해와 타격을 받고 있는 시국에서 굳이 중국을 응원할 필요는 없다.” “대한민국 고통은 생각 안 하냐?” “우한에 대한 안타까움을 생각하기 이전에, 두려워하는 자국민에 대한 애착은 없냐?” 등등 비난도 많았다.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지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하며 떨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면 이 두 가지 반응을 보면서 우리의 입장은 어떤가? ① 나와 이해관계를 살펴서 진리를 판단한다. ②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몇 가지만 보면 된다. ③ 나와 너, 하나님 편을 생각하여 본다. ④ 선동하는 여론에 따른다. “빨갱이들에게 쌀을 보내는 건 낭비다.”라든지 “뭐하려고 해외선교비를 보내냐?”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교인들도 적지 않다. 그런데도 에스라 제사장은 여호와의 율법중심이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는 에스라를 성경에 기록하여 재림 때까지도 하나님의 언약성취를 증거하는 말씀으로 사용하시면서 터득하는 그리스도인들을 기다리신다는 것이다. 아멘.

  자 그러면 에스라의 결심을 좀 더 여러 각도에 살펴보면서 저와 여러분의 신앙생활에 꼭 필요한 저울을 찾아내어 챙기자. 아멘!!!

  1) 도우심(9)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כְּיַד־אֱלֹהָיו הַטֹּובָה עָלָיו 케야드 엘로하이우 하토바 알라이우 for the gracious hand of his God was on him. טוב 톱 = 창 1:31<what is good, agreeable, act rightly> = 구체적으로 매복한 적군에게서 건지심<8:31>이었는데, 모세 때는 광야에서 40년 동안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여주셨음. 그런데 에스라는 기도응답으로 이루어졌다고<8:21-23 ‘이는’ כי 키 for 금식기도를 선포하고 합심으로 금식기도를 한 이유 22절> = 신앙관에 따르는 언행일치였음).

  나폴레옹의 군대가 국경을 넘어 진격하여갈 때, 신실한 그리스도인 과부는 자기 집을 지나가는 부대라는 것을 알았다. 군인들이 자기 집을 그냥두지 않을 것 같아 과부와 아이들은 불안하여 떨고 있었다. 그래서 과부집사는 자기 방에서 기도하였다. “하나님, 저희 집을 천사들이 둘러 진을 쳐서 적군을 막아주소서.” 잠을 자려던 막내아들이 엄마의 기도를 듣고 ‘천사들이 우리 집을 둘러 진을 치는 게 무슨 말이지?’라고 형에게 물어봤다. 형은 “몰라.”라고 대답하고 그냥 잤는데, 아침에 잠을 깨고 보니까 밤새 눈보라가 휘몰아쳐서 군인들이 그 집을 알아보지 못한 채 지나갔더란다.

  안산제일교회에서 고훈 목사님이 목회하실 때, 장애인학교 교사인 집사님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는데 암 종양(5㎝, 4㎝, 3㎝)이 3개나 있어서 급히 수술하려고 입원했단다. 그런데 입원을 했지만 9일 동안 수술을 못하게 되었다. 집사님의 체온이 40도를 오르내렸기 때문이다. 물론 장애인 제자들은 빨리 수술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고, 교회는 어서 열을 내려주시고 수술도 잘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였단다.

  10일 째 되는 날 감사하게도 정상체온이 되어서 수술을 하려고 최종확인을 하는데 종양 3개가 모두 보이지 않더란다. 9일 동안 중보기도를 하는 사람들은 열을 내려달라고 기도했는데 하나님은 암을 고쳐주시고 계셨다. 우리 하나님은 가끔 더 악화되게 하면서 기도응답을 하신다. 우리도 이러한 하나님의 선한 도우심을 체험하기를 축복한다. 아멘.

  2) 학자(6)

  ‘익숙한 학자’(סֹפֵר מָהִיר 소페르 마히르 ‘익숙하다’<מהר 마하르 speed, quick, skilful. 빨리 알아내고 처리할 수 있는 실력자!> ‘a teather well versed’ -NIV- ‘통달한 선비’ -공동번역-). 에스라가 하나님의 율법만큼은 공인받은 전문가였다는 것이다.

  사과나 배, 감은 완전히 종류가 틀린 과일이다. 그러나 부사와 홍옥, 국광은 모두 다르지만 같은 ‘사과’이지요. 마찬가지로 예수교나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는 완전히 틀린 종교이다. 하지만 장로교와 감리교, 성결교는 모두 다르지만 같은 예수교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사도 바울은 ‘다른 복음’은 완전히 불법신앙이라고 선을 그었다(‘만일 누가 가서 우리가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 6. 내가 비록 말에는 부족하나 지식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이것을 우리가 모든 사람 가운데서 모든 일로 너희에게 나타내었노라.’ 고후 11:4, 6).

  사도 바울이 밝히고자 한 것은 ‘말’(설명)은 약장사처럼 잘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지식’(설교내용)이 틀리면 큰일이라는 것이다. ‘다른 복음’ ‘다른 영’은 예수교와 완전히 틀린 종교집단일 뿐이다(ἕτερος illicit 불법, 위법, 거짓 설교자). 저와 여러분은 틀린설교에 맹종하지 않기를 신신당부한다. 아멘.

  3) 준행과 가르침(10)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 ‘연구’(דׁרשׁ 다라쉬 visit, search for, discover, inquire, promote), ‘준행하다’(עשה 아사 to work, labour, make, create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이 6일 동안 창조한 행위들. 그런데 10절은 히브리말 כִּי<키 because>로 시작함. 바벨론에서 예루살렘까지 1400km를 4개월 동안 그 험악하고 무시무시한 길을 오는 동안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을 때마다 수없이 확신했고, 그래서  불필요한 고난은 불순종과 함수관계라는 판단을 에스라가 한 것이죠. 이런 모습을 우리가 배우자는 것임!).

  일제강점기 때 주남선 목사님은 신사참배를 반대하다 잔인한 옥중고문에 시달렸는데, 고춧가루 물을 콧구멍에 붓고, 손가락 사이에 나뭇가지를 끼우고 짓누르고, 손톱 사이에 대나무침을 꼽거나, 양손 엄지손가락 둘을 쇠줄로 묶어서 대들보에 매달기도 하고, 몽둥이로 두들겨 팼다. 이런 고문을 한 차례 하고나면 형사는 주 목사님에게 꼭 이런 말을 했단다. “잘 생각해 보고 마음을 바꿔봐.” 주 목사님의 대답이었다. “백번 생각해 봐도 참신은 하나님뿐입니다.”

  형사는 또 다시 몽둥이질이며 고문을 시작하였다. 주 목사님은 시멘트 바닥에 쓰러져 기절했다. 찬물을 붓고 의식을 되찾았다. 사방은 조용하였다. 주 목사님은 시멘트 바닥에 엎드리고 이 핍박을 이기게 해달라고 주님께 묵상기도 하다가 자세를 바꾸려고 시멘트 바닥에 손을 집었더니 추운 겨울 찬물로 젖은 시멘트 바닥이 불 땐 온돌방처럼 따뜻하더란다. 그리고 온몸은 꼭 담요에 싸여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는 눈이 저절로 사르르 감기고 잠에 빠졌다. 주 목사님은 후에 그 일을 이렇게 회상했단다. “포근한 담요는 우리 주님의 품이었겠지요.”

  이러한 주님의 품을 성경에서 찾고 발견하여 깨우쳐서 70년 포로재난을 예방하겠다고 결심한 분이 에스라 제사장이었다는 것이다. 저와 여러분도 주님의 품을 체험하곤 하기를 축복한다. 아멘.

  자 이제 오늘 설교말씀 중에서 우리 자신에게 반드시 필요한 믿음저울을 챙기자. 오늘 설교본문은 제사장 에스라의 결심을 들여다보게 해 주었다. 에스라는 70여년 포로생활 후에 1400km를 4개월 동안 걸어온 후에 여호와의 율법을 가르치기로 결심하였다. 하나님의 도우심 법칙중심으로! 학자실력을  발휘하여! 연구하여 준행하면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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