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23일 설교

February 23, 2020

                                                  “형통하는 신앙생활!” (스 6:12-15 ‘형통한 성전건축’) 20.2.23.

   영화배우 이소룡(李小龍 영어이름 Bruce Lee. 1940.11.27.~1973.7.20.)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 홍콩에서 성장하였지요. 백과사전에 이렇게 설명해 놓았다. “중국계 미국인 무술 배우이자 철학가, 무술가이며, 절권도의 창시자이자, 20세기를 통틀어 가장 큰 영향력을 가졌던 무술가이며 문화적 아이콘으로 평가된다.” 그의 체격은 173cm, 62kg이었는데, 그가 출연한 영화는 홍콩뿐만 아니라 세계의 무술계와 무술 영화에 기존 무술영화를 새로운 수준으로 탈바꿈시켜 놓았다. 그래서 중국의 자존심과 민족주의로 중국계 사람들의 우상 같은 존재로 추앙받았다.

   그런데 이소룡이 이러한 말을 하였다고 한다. “나는 만 가지 발차기를 하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하나의 발차기를 만 번 연습한 사람을 두려워한다.” 이 말을 통하여 이소룡이가 알려주고 싶었던 생각은 뭐였을까? ‘만 가지 발차기를 하는 사람’은 대단한 재능꾼(소질꾼, 기술꾼, 기대꾼)을 의미했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의 발차기를 만 번 연습한 사람’은 선택과 집중(choice and concentration)을 잘하는 사람, 결단을 숙달시켜가는 사람을 가리켰을 것이고, 바로 이런 사람을 존경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의 발차기를 만 번 연습한 사람’은 결단이든 선택이든 항상 넘치는 확신을 가지고 있을 때 가능해지는 법이다. 그러면 우리도 ‘항상 확신 넘치는 선택이나 결단’을 하고 싶은데 그 기준의 정답이 궁금해진다. 사실 이게 결정적으로 중요하곤 하지요. 그 기준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언약성취이다. 좀 어려워서 머릿속으로 얼른 그림을 그릴 수 없다면 ‘전도되게 하는’ 선택과 결단이면 우리 하나님이 보시기에 정답이라는 것이다. 아멘.

   오늘 설교본문도 우리 ‘하나님이 보시기에 올바름’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데 자랑 같이 확인해 보자(13 ‘신속히 준행’ אָסְפַּרְנָא עֲבַדוּ 오스파르나 아바두 they did speedily, diligently, exactly. =‘멀리’<6> ‘and their companions diligently did according to what king Darius had sent.’ -NJKV- ‘그들의 동료들은 다리우스 왕이 보낸바 조서에 일치하게 부지런히 하였다.’ 빨리만, 즉 쉬지 않고 움직이기만 한 게 아니었다. 성취와 속도가 제대로 조화를 이룬 것! =日就月將. 방향이 틀린 전진은 느릴수록 좋고, 아예 멈춘 게 훨씬 더 현명하지요. 그런데 설교본문 14절 중간에 성전건축의 현장을 종합평가해 놓았는데 ‘형통’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형통을 필요로 하지 않는 분을 보았는가? 가정에서, 엿새 동안 일터에서, 건강상으로, 또 자녀문제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믿음생활을 하는데도...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나 다 필요로 한다. 다만 형통수준이 점점 더 높아지길 바라는 게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최광규 목사님은 1988년 4월, 우리나라에서 도미니카로 파송 받은 제1호 선교사란다. 도미니카 현지에 최 선교사가 세운 어느 교회는 20여 년이 되자 도미니카 주일학생이 1,500명, 청년도 450명, 장년은 300명이 출석할 정도로 부흥되기도 하였고, 한국과 도미니카의 앞 글자를 하나씩 따서 ‘한도 초 중고등학교’를 설립하여 명문학교로 자리 잡았으며, 임마누엘 신학교도 설립하였단다.

   도미니카공화국은 허리케인 태풍 때문에 해마다 엄청난 피해를 당하곤 하였는데, 최 선교사님은 자연스럽게 하나님께 태풍을 막아달라고 기도하다가 감동을 받고, 엘리야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셨던 7000명 기도동역자를 모으기 시작하였단다. 처음엔 7명으로 시작하였는데 점점 기도에 동참하는 사람이 늘어나서 2009년 10월 10일 7000명이 모이게 되었고, 허리케인으로부터 도미니카를 보호해달라고 합심기도를 드렸단다. 그런데 그해 허리케인이 발생했다가 소멸되든지 아니면 도미니카를 비켜가더란다. 당연히 도미니카 사람들은 우연이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몇 년 동안 도미니카는 허리케인에게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 그러자 정부가 기도효과를 알아차리고 기도군대를 창설하여 대장으로 최 선교사님을 임명한 후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1시간씩 기도시간을 공영방송으로 편성해 주더란다. 진정한 기도는 하나님의 통제 속으로 들어가기를 호소하여 허락을 받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통제 속으로 제대로 들어가기만 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일들이 이루어진다. 그게 형통인 것이다.

   창세기 39장에 ‘형통’이란 말씀이 3번이나 나오는데 모두 노예 요셉에게 해당된다(‘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요셉을 사니라.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39:2, 3, 23). 이렇게 형통의 근원은 하나님께 있고, 하나님이 하신다. 이게 참으로 명품 형통이다.

   자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시는 명품 형통을 설교본문을 통하여 좀 더 정확하게 살펴보고 또 그 이치를 배워서 저와 여러분이 믿음생활을 하는 중에 시도하여 체험해 보자. 아멘!!!

   1) 하나님의 명령(14)

   ‘명령’(טַעַם 타암 decree, judgement, to taste, perceive.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직접 음성으로 말씀하시는 명령도 많지만 ‘맛을 보아 알아차리게’ 하시는 명령전달도 허다했음. 문제는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 하나님께서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간섭하신다는 사실을 알고 순종하는 게 중요함. 왜냐하면 그 순종이 곧바로 ‘하나님의 형통’으로 이어지기 때문임).

   5,18광주민주화항쟁이 절정을 이루고 있을 때 오기일이라는 정보군인이 학생들의 동태를 살피고 보고하라는 비밀명령을 받고, 그는 등산객으로 변신하여 광주시내로 진입하여 들어갔단다. 그런데 5명의 대학생들이 보초를 서고 있었는데 그들과 맞부딪치게 되었다. “군인 맞지?” “나는 아니다.” “그럼 왜 산에서 내려오냐?” “아침에 등산 갔다 오는 중이다.” 학생들은 등산객 차림의 몸을 수색하더니 ‘육군’이라는 글씨가 써져있는 권총을 찾아 빼앗고 “손 들고 뒤로 돌아서라.” 총에 실탄을 장전시켰다. 그 군인은 손을 들고 그대로 찬송을 불렀다.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그러자 한 학생이 물었다. “예수님을 믿느냐?” “나는 신학생 전도사다.” “그래! 나도 예수님을 믿는 대학생이다. 야, 우리 하나님의 종을 죽이지 말자.”

   오기일 전도사는 찬송을 부르다가 살아남았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사 43:21).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나이다.’(시 22:3 ‘다윗의 시’). 찬송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계시고 형통으로 역사하시게 하는 기발한 방법 중에 하나이다. 저와 여러분도 체험할 수 있기를 축복한다. 아멘.

   2) 권면(14)

   ‘권면을 따랐으므로’(הנְבוּאַ 네부아 prophecy, prediction. 예언하기. 預言<נְבי 나비>, 豫言,노에> 하나님께서 특별히 맡겨 주신 말씀<하나님의 계획실현>을 택배한 후에 설명하는 것이다<the Divine will teaching, announcing, foretelling). 오늘 날 같으면 설교나 성경공부에 준한다.

   한때 미국에서 인기가 최정상에 있었고 한국에도 잘 알려졌던 ‘적극적인 사고방식’의 옹호자였던 로버트 슐러 목사님이 교회를 처음으로 개척한 후에 그 당시 유명한 빈센트 필 목사님을 청빙하여 설교를 부탁하였더니, 빈센트 필 목사님이 설교 중에 이렇게 말하였다. “만일 예수님께서 여기서 말씀하신다면 어떤 말씀을 하실까요? 여러분을 향하여 죄인이라고 부를까요? 천만에요. 예수님은 평생 동안 어떤 사람을 앞에 놓고 죄인이라고 부르신 일이 없었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슐러 목사님은 결심했단다. “나는 강단에서 절대로 ‘죄인’이란 용어를 사용하지 않겠다. 교인들이 듣기 싫어하는 말로 설교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방법이다.”

   그래서 로버트 슐러 목사님은 죄나 회개를 언급하는 것을 일부러 회피하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반복주장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고, 교회도 크게 성장시켰다. 그래서 그러한 목회성공을 탐방하려고 특히 크리스천 관광객들이 수정처럼 빛나는 예배당을 찾아가 관광하였다. 저도 찾아가 구경한 적이 있다. 그런데 로버트 슐러 목사님이 돌아가시자 예배인원이 점점 줄어들다가 결국 그 예배당이 팔려나가고 말았다.

   그래서 많은 목사님들이 로버트 슐러 목사님의 목회를 보면서 이런 말에 공감을 하였다. 회개를 회피한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라면 ‘가장 부정적인 사고방식’이다. 예수님께서는 그 어떤 사람에게도 죄인이라고 직접 말씀하신 적은 없을지라도 자신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에 대하여 분명히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라고 가르치셨다(마 9:13). 예수님의 12제자들도 가롯 유다와 똑같은 죄인들이었다. 그래서 자신이 죄인임을 시인하고 예수님의 화목제물인 십자가를 믿을 때 구원을 받고 주님의 제자로 쓰임 받았다. 하지만 가롯 유다만 죄인 짓을 숨기고 계속하다가 끝내 비참하게 탈락하였던 것이다. 저와 여러분은 우리 하나님의 요구에, 초청에, 권면설교에 힘들어도 용감하게 따르게 되기를 축복한다. 아멘.

   3) 조서(14)

   ‘바사 왕 고레스와 다리오와 아닥사스다의 조서를 따라’ 이 말씀에서 ‘왕’이라는 말을 착안하는 게 중요하다. 왕은 뭐하는 사람인가? 그 당시 행정과 입법, 재판까지 일체를 손에 쥐고 통치하였다. 오늘 날 우리의 현실로 말하면 생활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의 어떠한 처지라도 다 통치권 안에 있다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이치를 시인하고 매사에 반영하면서 살아가느냐에 있다.

   미국의 시골마을에 늘 지기만 하는 고등학교 미식축구팀이 있었단다. 하도 지기만 하니까 조금 격려하느라고 그 마을의 부자가 이런 약속을 했단다. “다음 게임에 이기면 선수마다 차를 한 대씩 사 주겠다.” 물론 선수들은 들떠서 1주일간 싱글벙글하면서 피땀을 흘리면서 연습을 했다. 마침내 승부를 결정짓는 날이 왔다. 선수들은 비장한 각오로 시작하자마자 “와! 해보자.” 라고 외치고 시작하였다. 그리고 38대0으로 끝냈다. 참패의 원인은 차에 대한 욕심이었다. 조사하고 분석하여 준비하지 않는 환호와 열정은 대개 실망으로 끝난다는 것이다.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롬 10:2-3). 하나님께 올바른 삶(동참, 환경)이 순종이다.

   자 이제 얍복강에서 명승부 씨름을 했던 야곱처럼 우리도 오늘 설교 중에서 내 말씀으로 들렸던 그 교훈을 챙기고 한판 씨름을 해보자. 우리는 형통한 건축현장에 와서 보았다. 하나님의 명령, 선지자의 권면, 하나님의 통치간섭이 형통의 필수이었다. 명심하고 우리의 믿음생활 저울로 잘 활용해 보길 축복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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