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8일 설교

December 8, 2019

                                           “믿음 가치관인가?” (스 2:1-16 ‘믿음유산을 하는 가정’) 19.12.8.

   어느 목사님이 목회하면서 자꾸만 궁금해지는 게 ‘심판대의 점수’더란다. ‘참 목사’일까? 아니면 ‘거짓 목사’일까? 그것도 아니면 ‘겨우 목사’일까? 그래서 결국 스스로 자신의 목회를 검증해 보는 설문지를 만들었는데 수만 번 읽고 또 기도하면서 만들었단다. 왜냐하면 그 목사님은 목회를 하면 할수록 세상에 가짜가 없는 분야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럴지라도 예수님을 믿는 자신의 목회는 진짜이기를 간절히 바랬다. 그래서 참 신자와 거짓 신자를 리트머스시험지 같이 간단하고 쉽게 알아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나름대로 오랜 동안 고민하면서 기도하여 얻은 결과물이 믿음설문지이었다. 그리고 자신처럼 신앙의 진위를 시험해보기를 바라는 분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알고 감히 인터넷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 설문지 자체를 보자.『설문지의 물음에 맞으면 0, 틀리면 x라고 표시하십시오. 설문지의 하단에 정답과 그 수치에 따른 신앙 삶의 수준을 기록해 놓았습니다.

   1. 당신은 옳은 일을 선택하려고 합니까? 2. 당신은 예수님이 오늘 오셔도 좋습니까? 3. 당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게 하나님의 명령입니까? 4. 당신은 예수님을 위해 언제든지 순교할 수 있습니까? 5. 당신은 예수님을 위해 이 세상 그 어떤 것도 포기합니까? 6. 당신은 예수님의 뜻대로 그 어떤 기득권도 내려놓고 낮은 자리에서 섬기는 삶을 택하는가? 7. 당신은 성경의 말씀을 따라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른다고 생각합니까? 8. 당신은 지금 그 어떤 자리에서도 늘 주님께 감사하며 자족하는 삶을 선택합니까? 9. 당신은 이 땅에 사는 동안 성공을 추구하기보다 예수님께 영광 되는 고난순종을 더 선호하는가? 10. 당신은 그리스도인이기에 천국에서 빛나려고 이 세상에서 빛남을 소홀히 한 적이 있습니까?

   정답:1(0) 2(0) 3(0) 4(0) 5(0) 6(0) 7(0) 8(0) 9(0) 10(0) 10문제 다 맞음(순교자 신앙인). 8문제 맞음(면류관 받을 신앙인). 7문제 맞음(실족시키는 신앙인). 6문제 이하 맞음(세속적 신앙인).

   귀하의 신앙삶은 지금 어디에 속해 있나요?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라고 찾으시던 하나님은 오늘 지금도 귀하를 향하여 “너는 어디 있느냐?”라고 부르시고,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 7:18-20)라고 말씀하고 계심을 명심하십시오.』

   오늘 설교본문도 믿음수준 즉 삶을 만드는 신앙을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는데 여기서 저랑 같이 확인하여 보자(1). 지금 함께 읽어본 말씀은 유다 백성이 바벨론으로 사로잡혀가 포로생활한 지 5-6, 70년 되었을 때 갑자기 해방됨으로 당장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성전건축을 하겠다고 귀환했던 사람들에 대하여 기록해 놓은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기록된 말씀을 어떻게 읽기’에 더욱 충실하려면 그 당시의 국가적, 사회적 정황을 반드시 참고해 봐야 한다. 우선 성서학자들에 의하면 유다인 포로가 약 2-300만 명은 되었다고 밝혀주고 있고, 바벨론에서 예루살렘까지 거리는 1400km 정도였으며, 그래서 여러 사정 때문에 실제로 포로귀환도 94년 동안에 3차로 이루어졌다. 북쪽 이스라엘은 이미 B.C. 722년에 앗수르 나라에 멸망당함으로 그 일부는 남쪽 유다에 귀속해 있었다(‘유다가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갔더니, 그들의 땅 안에 있는 성읍에 처음으로 거주한 이스라엘 사람들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느디님 사람들이라. 유다 자손과 베냐민 자손과 에브라임과 므낫세 자손 중에서 예루살렘에 거주한 자는’<대상 9:1-3>,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북 이스라엘 지파에 속하였음. 표준새번역은 ‘이스라엘 사람과 제사장과 레위사람과 성전 막일꾼들이다.’<2下>라고 번역하였다. 대부분의 영어성경들도 같은 관점으로 번역했다(‘Israelite laymen, priests, Levites, and Temple workman’ -GN-). 이스라엘 일반인들을 제사장들과 레위인들 보다 앞세우고 기록해 놓은 것은 이스라엘로 귀속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아무튼 포로해방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경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고국귀환은 대부분 생활의 여건상 동참하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42360명(42360/2-300만 = 2% 미만)이었다.

   교회개혁실천연대는 2010년 11월에 개신교계 인사 평신도가 56%, 목회자 44%로 구성된 1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하나님이 기대하는 교회본연의 모습을 100점이라고 할 때 현재 한국교회는 평균 몇 점 가량 될까요?”라는 질문에 응답자들이 제시한 평균점수는 43.9점이었단다. 또 10년 후의 예상 점수는 43.1점으로 부정적이었다. 한국교회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는 “한국교회가 개교회주의와 기복적, 사회권력층을 대변함, 세속주의 때문(29.4%), 부패지수는 높아지는데 자정능력을 상실했기 때문(12.4%)이라고 응답했단다. 2018.4.25. 인터넷에 올라온 글이다. 한국교회가 더욱 신뢰받기 위해 해야 할 일은 ‘윤리와 도덕 실천’이 45.3%로 1위, ‘봉사와 구제’가 31.6%로 2위, ‘환경, 인권 등 사회활동’이 10.8%, 교육사업이 5.4%, ‘문화예술 활동’이 3%였다.

   성경이 말해주는 믿음은 성경전문용어로 ‘청종’이고 ‘준행’이며 ‘행함이다. 설명무장보다 생활동참이다. 그러면 어떻게 예루살렘 성전건축에 동참했는지 좀 더 살펴보자.

    1) 지도자(2)

   지금 함께 읽어본 말씀은 3장 2절에 많은 힌트가 있다. ‘예수아와 그의 형제 제사장들’이란 말씀에서 예수아는 제사장임을 알아차릴 수 있다. 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 인데 ‘요시야의 아들들은 맏아들 요하난과 둘째 여호야김과 셋째 시드기야와 넷째 살룸이요 여호야김의 아들들은 그의 아들 여고냐, 그의 아들 시드기야요 사로잡혀 간 여고냐의 아들들은 그의 아들 스알디엘과 말기람과 브다야와 세낫살과 여가먀와 호사마와 느다뱌요 브다야의 아들들은 스룹바벨과’(대상 3:15-19. 스룹바벨은 왕족이었음. 그리고 ‘바벨론의 씨’란 뜻으로 바벨론 출생임을 말해 줌). 또 느헤미야는 느헤미야를 썼던 행정지도자이었다. 예루살렘 성전을 회복시키는 꿈을 5,6-70년 동안 줄곧 키우며 포로생활을 해온 제사장과 왕손이 있었다는 것이다. 바울이 이런 말씀을 기록해 놓았다.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 5:2- 4).

   민수기 20장 28절에 이런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모세가 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매 아론이 그 산 꼭대기에서 죽으니라.’ 모세가 멀정한 아론에게 옷을 벗기니까 아론이 그냥 죽었다는 것이다. 그 이유를 23절에 밝혀놓았다. ‘여호와께서 에돔 땅 변경 호르 산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시니라 이르시되 아론은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가고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므리바 물에서 내 말을 거역한 까닭이니라.’ 므리바 물 사건 때문이었다. 므리바 물 사건은 7절 이하에 기록되어 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지팡이를 가지고 네 형 아론과 함께 회중을 모으고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는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 하라 네가 그 반석이 물을 내게 하여 회중과 그들의 짐승에게 마시게 할지니라.’ ...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모세가 그의 손을 들어 그의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니 물이 많이 솟아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와 다투었으므로 이를 므리바 물이라 하니라.’ 물만 많이 나오는 기적이 일어나서 아주 좋았는데 무엇이 문제인가? ‘반석을 두 번 치니’ 모세가 혈기를 부렸다. 그런데 왜 옷은 아론이 벗는가? 정답은 출 4:14, 17. 역할!

   2) 가계 중심(3)

   3절부터 20절까지 귀환자의 인원수를 기록해 놓았는데 자손중심이다. 가장 많은 집안은 바핫모압(2812)이고 가장 적은 집안은 깁발(95)이었다. 지파별로 인원수를 기록하지 않은 것은 184년 전에 북이스라엘 10지파가 앗수르에게 멸망하였기 때문이었다(B.C. 722). 그렇다면 집안별로 예레미야의 예언(렘 25:12-13)을 철저히 신뢰해오던 집안이 3절부터 20절에 기록된 18집안들이었던 것이다. 우리 예수님께서 율법선생님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눅 10:28). 말쟁이 신앙인이 되지 말고 생활하는 신앙인을 가르친 것이다. 해당하기를 축복!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살았던 스탠포드 부부는 똑똑한 아들을 훌륭한 인물로 키우려고 이태리로 가서 공부를 시켰단다. 그런데 아들이 9살 때 전염병으로 죽고 말았다. 스탠포드 부부에게 견딜 수 없는 고통에 빠졌다. 그래서 그들은 캘리포니아로 돌아와서 이런 결심을 하였단다. “이제 우리의 희망은 아들 따라 사라져버렸다. 하지만 우리 부부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아이들을 우리의 자식으로 삼고 살아가자.” 그리고 그 부부는 대학을 설립하였단다. 그리고 세상을 떠날 때, 그 당시 엄청난 돈 2천 2백만 불(1000원씩만 환산해도 220억 원)을 학교에 기부하였다. 이 학교는 1983년 미국의 대학 총장들과 학생들이 최고의 대학으로 뽑았던 스탠포드대학이다. 성경이 보여주는 믿음도 가치(worthship)를 따라 좁은 길로 살아가는 인생 삶이다. 아멘. 18자손이 예배신앙인(worthship people)!

   3) 고향중심(21)

   21절부터 35절까지 21개 지역별로 인원수를 기록해 놓았는데 모두 예루살렘에서 32km 이내에 속한 곳이었다. 예루살렘은 유다인들에게 역사적으로 언제나 신앙의 수도, 믿음고향이었다. 그래서 아무래도 근묵자흑(近墨者黑)이요 맹모삼천지교이(孟母三遷之敎)이었던 것이지요.

   우리는 대림절 2주차를 보내고 있다. 대림절은, 그리스도인들의 심령을 이 세상의 탐욕과 염려를 끊고 돌아서서 가난한 심령으로 나아가는 기간이다. 우리가 불꽃을 튀기며 살아가는 현실 못지않게 우리에게로 다가오는 그 중요한 미래를 시인하고, 우리자신의 삶 속에 현존하는 신앙생명의 신비함 속에서 경외심과 감사신앙을 회복시키는 계절이다. 무엇보다도 나 자신의 심령 속을 어두움(습관, 사고방식, 가치관) 대신 다시 한 번 더 성령님이 조명해주시는 대로 진리와 생명력으로 자기영혼을 강화시키자는 것이다. 신앙의 근묵자흑이요 믿음 따라하는 맹모삼천지교인 셈이다. 아멘.

   자 이제 오늘 설교가 나 자신에게만 보여주신 그 값진 신호등에 우리의 믿음중심을 맞추자. 오늘 설교는 믿음을 유산으로 성사시킨 신앙인들을 목격하게 한 것이다. 42360/2-300만 = 2%정도였다. 그들은 신앙적으로 깨어있던 지도자들! 정신 차린 집안들! 믿음을 근묵자흑 해오던 성도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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