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15일 설교

September 15, 2019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믿음과 외식” ⑮(눅 24:1-12) 2019.9.15.

  이 사진을 보는 순간 무슨 생각이 드는가? 2014년 4월16일 진도 앞 바다에서 침몰했던 세월호이다.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포함해 476명의 승객을 태우고 침몰 중이어서 해경이 구조하려고 침몰현장에 도착했을 때, ‘가만히 있으라’라고 방송을 하였던 선원들이 그냥 먼저 탈출하고 그 후로 승객들은 단 1명도 구조하지 못했지요. 침몰원인과 사고수습과정에 대한 의문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사망자는 295명, 실종자는 9명이었다.

  그런데 지난 8일 오후 4시 10분경에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 인근 바다에서 현대글로비스 소속인 자동차운송선 골든레이호(GoldenRay)는 자동차 약 4,000대를 싣고 항해하던 중 당시 맞은편에서 항해해 오는 일본 미쓰이사 소속 에메랄드 에이스호를 피하려고 급회전하다가 수심 11m 해상에서 좌현으로 80도 가량 기울어진 채 뒤집혔다. 탑승자는 24명이었는데, 한국인 6명을 포함한 20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으나, 나머지 한국인 4명은 생사를 알 수 없었다. 그래서 미국해안경비대(USCG)는 오전 7시께 헬리콥터와 구조대를 현장에 투입하여 본격적인 구조작업을 벌렸고, 선박은 점점 90도까지 계속 기울어지는데 선박내부에서 화재까지 발생해 4명의 구조작업을 중단되었다.

  여름철에 배를 운항하면 기관실의 내부온도는 섭씨45도를 웃도는데, 배가 전도되면서 전력공급이 중단됐으니 줄곧 깜깜한데다 당시 선박 내부온도는 50도까지 치솟기에 충분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구조대는 구조 활동 중에 선체내부에서 선원들이 보낸 생존신호를 포착하였단다. 그래서 선원들의 생존과 그 위치를 확인하였고, 곧바로 배 안에 갇혔던 선원들에게 20-30분 간격으로 구조신호를 보내면서 구멍을 7.6cm로 뚫고, 물과 음식을 공급하고 본격적인 구조 활동을 진행했단다. 드디어 구조대가 배 안으로 진입하자, 배 끝 부분 프로펠러 샤프트 룸에 선원 3명이 갇혀있어 구출했고, 엔지니어링 통제실의 강화유리 뒤편에 1명이 갇혀있어서 파이프를 자르는 특수 장비로 강화유리를 자르고 구출해 사고발생 41시간 만에 구조작업은 완료했다.

  해안경비대 소속 존 리드 대령은 3명의 선원을 구조한 직후 기자간담회 때 이렇게 설명했단다. “먼저 구조된 선원3명은 병원으로 이동 중인데, 건강상태는 모두 양호하다.” “그동안 배 안에 갇혀 있는 선원 4명을 구하려고 배에 구멍을 뚫고 음식과 물, 공기를 공급해왔다.” “다만 마지막 선원은 엔지니어링 통제실 강화유리 뒤에 갇혀 있어서 음식과 물을 제공하지 못했다.”

  최후에 구조된 4명은 가슴까지 차오른 물과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시간의 흐름은 전혀 알지 못했고, 강화유리에 갇혔던 선원도 기관실의 파이프 위에 앉아서 섭씨65.5도까지 치솟는 열기와 싸우면서 다른 공간에 갇혀있던 3명과 벽을 두드리며 생사를 확인하며 ‘우리가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밤새 알리고 구조를 기다렸단다. 그래서 선체 안에 갇혔던 4명은 ‘영웅’이라는 평을 받았다.

  강화유리에 갇혔던 선원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 올림픽에서 기적의 드라마를 만든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 선수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당시 박 선수는 패색이 짙은 결승전에서 혼잣말로 ‘나는 할 수 있다’라고 자기암시를 반복하며 막판 역전승을 거두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강화유리에 갇혔던 선원과 기자가 나눈 대화이다. “구조대의 응답을 들었을 때 어떤 심정이었나.” “그전까지는 70%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반대로 바뀌었다. 이제는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안도감이었다.”

  가슴까지 차오른 물속에서 깜깜하여 시간을 전혀 예측할 없는 처지에서 “우리는 죽지 않는다!”고 계속 말하며 공포 견디다 구조대의 응답을 들었을 때 70% 죽는다는 생각을 이제는 살 수 있다고 바꿨다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자녀생활에도 그대로 통한다. 오늘 설교본문에도 사실인 것을 입증해 주고 있다.

  ‘어찌하여 살아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5) = 살아 있는 자(일, 시간, 처지, 판단, 선택, 생활...) = 예수교!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던 여자들에게 두 사람(천사)이-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던 여자들(믿음 좋음? 보통? 헛것?) 이유는 무엇인가? 11제자도 못한 일이라서, 두려움을 이겨냈기 때문에, 부활을 믿지 못하면 헛것임<고전 15:17>. 새벽부터라면 대단한 열정임,

 

  ① 여자들(1<23:54> ≠ 2-3, = 막 16:3. 부활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음!)

  ② 사도들(11 ‘허탄한 듯’ ληρος τα ρηματα ταυτα.  empty talk, ‘nonsense’ -GN-)

  ③ 믿음 없음(12<호기심, 암기 ≠ 믿음. 6-7, 약 1:22, 2:18. ≠ 롬 10:17).

우리 한국의 현실은 호기심, 암기, 많이 들음을 믿음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욥이 당한 처지는 어떠했는가?

‘그 군대가 일제히 나아와서 길을 돋우고 나를 치며 내 장막을 둘러 진을 쳤구나. 나의 형제들이 나를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이 내게 낯선 사람이 되었구나. 내 친척은 나를 버렸으며 가까운 친지들은 나를 잊었구나. 내 집에 머물러 사는 자와 내 여종들은 나를 낯선 사람으로 여기니 내가 그들 앞에서 타국사람이 되었구나. 내가 내 종을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하니 내 입으로 그에게 간청하여야 하겠구나. 내 아내도 내 숨결을 싫어하며 내 허리의 자식들도 나를 가련하게 여기는구나. 어린 아이들까지도 나를 업신여기고 내가 일어나면 나를 조롱하는구나. 나의 가까운 친구들이 나를 미워하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돌이켜 나의 원수가 되었구나. 내 피부와 살이 뼈에 붙었고 남은 것은 겨우 잇몸뿐이로구나. 나의 친구야 너희는 나를 불쌍히 여겨다오. 나를 불쌍히 여겨다오. 하나님의 손이 나를 치셨구나.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처럼 나를 박해하느냐 내 살로도 부족하냐 25 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내 가죽이 벗김을 당한 뒤에도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내가 그를 보리니 내 눈으로 그를 보기를 낯선 사람처럼 하지 않을 것이라 내 마음이 초조하구나.’(욥 19:12-22, 25-27).

  욥을 볼 때, 믿음은 하나님께 연결된 밧줄이라서 하나님을 기다리는 삶이다. 아직 자신의 소망이 살아 움직임을 하나님께 내보이는 행위이다. 그래서 기도로 하던, 찬송으로 하던, 예배나 봉사로... 간절히 찾아가고 만나는 것이다. 이러한 믿음을 욥에게 배울 수 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끝나가는 절망 앞에서 욥은 하나님께서 붙잡으신 신뢰밧줄을 놓지 않고 있다. 이러한 욥의 믿음을 우리 하나님은 크다 하신다. 욥의 믿음을 사모하고 기도하자.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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