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7일 설교

July 7, 2019

 

                                      “기도를 선택하는가?” (대하 32:9-21 ‘기도의 위력’) 19.7.7.

   마가복음의 머리말은 ‘복음의 시작’이라고 가록되어 있는데(사실 ‘시작’ = Ἀρχη 아르케; ‘본질’, ‘우두머리’, ‘시작이 반’ first place, prince, originally....), 마가복음 첫 장에 이런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만나서 이르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그들의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쫓으시더라.’(막 1:35-39).

   그런가하면 누가는, 예수님이 하신 일을 모두 근원부터 자세히 살핀 것을 기록하였다고 서두에 밝히면서 누가복음 중간에 이렇게 써놓았다. ‘이 시대의 사람을 무엇으로 비유할까 무엇과 같은가 비유하건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서로 불러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하여도 너희가 울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눅 7:31-32).

   예수님이 전도하고 교육을 해 보신 소감은 ‘아무런 반응도 없음’ 즉 아무런 느낌도 생각함도 없이 왔다가 보고 듣고 그냥 갔다는 것이다. 성경에 대한 ‘감동 없음’은 그때나 지금이나 엇비슷한 현상 이다. 그런데 우찌무라 간조는 “하나님이 인간을 저주하신다면 질병이나 실패나 죽음 따위로 저주하시지 않고, 성경을 읽어도 믿지 못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이 살아계시는 것을 믿지 못하는 마음으로, 감사하는 마음이 우러나오지 않는 마음으로 저주하실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 교인들이 마음으로 감동받지 못하는 게 저주라는 것이니 무서운 설교였다. 특히 예수님을 믿는 교인이 성경을 읽고 써 봐도 그 말씀에 영향을 받은 게 없어 변화되지 않는다면, 그 교인의 영혼은 감각마비증에 걸렸다는 반증이다. 이러한 증상이 그리스도인에게도 있다면 심각한 중증환자인 것이다.

   성경에 대한 감동은 은혜이요 축복이다. 우리가 말씀을 대할 때 깨달음이 생기고, 그래서 눈물이 나고, 두 주먹을 불끈 쥐면서 결단을 하고, 순종과 충성을 감사생활로 해 간다면 엄청난 산 소망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 설교본문도 바람 앞의 등불 같은 위험천만 중에서도 감동감사의 확신을 눈물겹게 삶으로 이어감으로 멋지게 대역전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21). 15절을 함께 읽어보자. ‘어떤 백성이나 어떤 나라의 신도 능히 자기의 백성을 나의 손과 나의 조상들의 손에서 건져내지 못하였나니’ 이 말씀은 전쟁의 전세상황을 가늠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한 마디로 절대 불리! 풍전등화!(風前燈火)이었다. 우리가 오늘 설교본문을 살펴보면서 저와 여러분의 마음판에 뚜렷하게 새겨두어야 할 교훈이 있는데, 그것은 ‘호사다마’(好事多魔 좋은 일에 마귀가 방해하는 탈도 많음)이다. 히스기야 왕은 유다를 14년 동안 통치해 오면서 강력하게 추진한 통치정책들은 성전정화와 희생제사, 유월절복구 대잔치, 우상산당 제거, 헌금관리제도 정착... 여호와 하나님 중심 신앙국가로 작심하고 개혁해 갔다! 그러므로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와 진실함으로 행하였으니’라는 총평을 받았다(31:20). 그런데 앗수르 왕 산헤립의 침략을 당했다<앗수르 나라는 북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나라로써 앗수르의 전성기 때였다(17). 전쟁패배는 약탈, 방화, 포로나 노예, 나라멸망 뿐이다. 히스기야 왕은 이스라엘 역사상 보기 드물게 ‘선과 정의와 진실함으로 행하였으니’에 해당한 ‘착하고 충성된 종’이었다. 그런데도 이런 재앙급 위기에 몰리게 된 것이다.

   2015년 중국베이징에서 열린 ‘차이나 패션쇼 런웨이’에 바지만 입은 남성모델이 눈길을 끌었단다. 운동으로 단련된 군살 없는 몸매에 흰머리와 흰 수염을 휘날리는 80노인이었기에 그 감탄은 더욱 컸는데, 그 화제의 주인공 할아버지는 왕 데슌(王德順), 수많은 역경을 헤치고 나온 노인이었다.

배우의 꿈에 빠진 14살 소년이 돈을 벌기 위해 전차운전사로 일했다. 그러다 24세에 연극배우로 데뷔하고, 44세에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49세에는 마임극단을 창설했다. 그리고 50에 빈손으로 베이징으로 옮겨서 몸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하고 헬스를 시작해 7년 후에 무대에 올라 ‘살아있는 조각상’이라는 공연을 했으며, 70세부터 근육질 복근의 몸매에 도전해서 79세에 패션쇼무대에 섰다가 ‘중국에서 최고로 멋진 할아버지’로 애칭되며 인기스타로 부상하게 되었단다. 그러자 곳곳에서 러브콜을 보내왔단다. 그가 한 말이다. “자신이 늙었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전에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일을 도전할 수 있느냐고 자신에게 묻는 것입니다.”

살아있는 소망은 그 고난 끝에 어떤 보물이 맺을지 모르기에 어떤 나이나, 재난에도 도전할 수 있게 한다. 히스기야 왕이 신앙관을 가졌다. 사실 이렇게 도전하고 시인하는 게 성경이 가르치는 감사이다. 우리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제자훈련이었다. 그렇다면 히스기야 왕을 좀 더 현미경으로 살펴보면서 재앙급 위기극복을 배우자. 

   1) 무엇을 의뢰(10) 

   ‘너희가 ... 에워싸여 있으면서 무엇을 의뢰하느냐’ 에워싸여 있는 것을 엄연한 현실인데, ‘무엇을 의뢰하는 건 결단이다(בטחים 보트힘, בטח의 복수형<= 강조>. to cling up, rely on, secure<in a good and bad sense>). 오직 눈에 보이는 현실과, 눈에 보이는 일과, 눈에 보이는 실력으로 유리하고 편리함을 판단하고 선택하여 따르라는 것이었다. 이런 처지에서 죽은 믿음과 산 믿음을 구별하게 된다. 아멘.

   미시건주의 성 요셉 고아원에 ‘타미’라는 아이는 고아원의 보모에게 성경말씀을 계속 들었지만 하나님을 믿지 않았다. 싸움만 일삼은 문제아였다. 그러다 중학교에 들어갈 때 양부모에게 입양됐는데, 고아인 자신을 비관하며 사고만 내는 불량청소년이었다. 결국 양부모도 포기하자, 학교도 퇴학시켰다. 타미는 교문을 나서는데 고아원 때 베레다 보모님이 했던 말이 생각났다. “하나님은 너를 버리지 않으신다. 네가 하나님을 믿으면 분명히 기회를 주실 거야.”

   타미는 하나님을 믿기로 결심하였다. 새로운 결심을 하고 피자가게에 취직하였다. 그리고 열심히 배워서 피자 한 개를 11초에 반죽하는 솜씨꾼으로 변했다. 결국 ‘도미노 피자’(Domino Pizza)라는 이름으로 1960년 500달러를 가지고 피자가게를 차렸다. 현재 도미노 피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피자 체인점을 갖게 되었다.

   고아였고 퇴학당한 타미는 토머스 모나한(Thomas Monaghan) 회장으로 전 세계의 청소년들을 찾아다니면서 이런 권면을 한단다. “인생을 성공하고 싶다면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 맡겨라! 그러면 분명히 기회가 생긴다!” 저와 여러분도 하나님을 알아보고 동참해서 기회 되길 축복한다. 아멘.

   2) 현실과 신앙관(12-19)

   ‘산당들을 제거하여 버리고 ... 다만 한 제단 앞에서 예배하고 그 위에 분향하라’ 히스기야 왕이 결정한 유일신앙 정책이었다. 그러자 산헤립 왕이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라 꾀임을 받지 말라 그를 믿지도 말라’라고 3중으로 강조하며 방해공작으로 선동하였다. 신앙은 현실 삶에서 무엇을 바라보고 평가하는가의 그 저울 즉 가치관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 히 11:1-4.  ‘실상’ ὑποστασις  substructure,  essence.  ‘증거’ ελεγχος conviction.   γαρ because.   ‘증거’ εμαρτυρηθησαν  testimony <NKJV>   approval <GN> = 감사요인이요 재료임).

   프랑스가 한 때 국부라고까지 불렀던 낭만주의 작가 빅토로 위고(1802.2.26.-1885.5.22.)는 항상 책 두 권을 들고 다녔는데 하나는 셰익스피어의 책이었고 다른 하나는 성경이었단다.  영국을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만들었던 빅토리아 여왕은 나라를 통치하기 위해 늘 성경을 읽고 해답을 찾았고,  토마스 제퍼슨은 자기가 미국 독립선언문을 기초하고 미국 제3대 대통령이었던 비결을 어려서부터 늘 성경을 읽고 묵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에 성경을 배포하는 국제기드온협회의 헨더슨 총무는 이런 말을 했단다. “10년 안에 결실을 보려거든 나무를 심고, 50년 안에 결실을 보려거든 사람을 키우십시오. 그러나 영원한 결실을 맺고 싶다면 성경을 보십시오. 성경에는 구원의 길, 의의 길, 악의 유혹을 이기는 길, 사랑과 봉사의 길 등등 삶의 모든 것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פלל

   세상에서 복된 길을 찾게 하는 지혜가 숨겨져 있는 책이 성경이다. 그래서 성경을 통해 기적 길을 발견하고 성경을 통하여 사람이 변화된다. 성경자체만 그냥 읽지 말고 ‘어떻게 읽기’를 하십시오. 반드시 복된 길을 발견할 것이다. 아멘.

   3) 부르짖는 기도(20)

   ‘더불어 하늘을 향하여 부르짖어 기도하였더니’(ויהתפלל 와이테팔렐, and he prayed, ללפ to execute judgment, to intercede, על-זאת ויזעקו 알 조오트 와이제아쿠 about this and they cried out.   

 ‘king Hezekiah and prophet Isaiah son of Amoz cried out in prayer to heaven about this.’ -NIV-).

   부모님과 함께 백악관을 구경하던 10살 소녀가 말했다. “아빠! 저는 왜 저 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이렇게 밖에서 백악관 껍데기만 구경하게 되나요? 저의 피부색 때문이지요? 하지만 두고 보세요. 저는 반드시 저 안으로 들어가고 말 거예요.” 그러자 주변 사람들이 황당한 표정으로 어린 소녀를 바라보았단다. 그런데 그 소녀의 꿈은 이루어졌다. 부시(G. w. Bush)가 대통령(2001.1~ 2009.1)에 당선되자 곤돌리자 라이스(Condoleezza Rice 1954-)는 46세에 국가안보 보좌관으로 백악관에서 근무하게 되었고 나중에 국무장관이 된 것이다.

   2001년 911 테러 직후 전 세계의 눈이 쏠렸는데 부시대통령과 측근들이 캠프에 모여 후속조치를 논의 할 때, 거기 모인 사람들이 모두 합심기도를 하고 존 애슈크로프트 법무장관이 피아노로 ‘AmaZing grace’(찬송가 305장)를 반주하고 라이스 보좌관은 젖은 눈으로 찬송을 불렀단다. 그러고 비상대책을 세웠는데, 뉴스위크지 기자가 그녀에게 묻더란다. “당신은 기도할 때 하나님께 무엇을 간구합니까?” 리이스 왈 “사람들은 흔히 내가 기도할 때 탈레반을 쳐야하는 지, 후세인을 제거해야 하는 지 그러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내 기도내용은 ‘내 뜻과 의지로 결정하지 말게 하시고 주님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하소서’라고 기도합니다.” 이게 믿음기도이다.

   자 이제 오늘설교가 비쳐준 searchlight를 다시 보자. 히스기야 왕의 기도응답! 풍전등화 중에, 방해선동 중에도 종과 함께 재판석에서 부르짖었다. 저와 여러분의 해답이 되길 축복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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