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12일 설교

May 12, 2019

“예비하심대로입니까?”(대하 29:31-36 ) | 수신확인 | Daum 메일

 

 

 

 

 

 

 

 

 

 

 

 

 

 

 

 

 

 

                                “예비하심대로입니까?”  (대하 29:31-36 ‘히스기야 왕의 감사제물’) 19.5.12.

   우리나라는 항상 봄이면 따뜻하고 여름에는 뜨겁다가 가을이면 서늘해지고 겨울이 되면 춥지요. 이것은 지구가 여름 동안 태양에 가까이 갔다가 겨울이면 그만큼 멀어지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 아니다. 지구는 약 23.5。기울어진 채로 매일 자전하면서 1년에 한 번씩 태양을 돈다. 그래서 우리가 사는 곳과 태양의 각도가 기울어져있기 때문에, 북극이 태양 쪽으로 가장 가까이 기울어 있을 때 하지이고, 북극이 태양에서 멀게 기울어진 그때가 동지이다. 거리는 같을지라도 기울기가 온도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도 마찬가지이다. 거리가 멀어져야만 사랑이 식는 게 아니라 서로각자의 마음이 벌어지면 두 사람 사이도 차가워지고 어두워지며 굳어진다. 사람이 서로 눈을 마주치면 그 사람끼리 마음도 기울어지게 되어 생각이 통하고 사랑의 온도가 올라가고 한 덩어리로 만들어진다.

   어느 병원에 25살 남짓 되어 보이는 젊은 아가씨와 흰머리가 희끗희끗 아주머니가 두 손을 꼭 잡고 병원진료를 기다리다가 함께 진료실로 들어왔단다. 먼저 아주머니가 의사 선생님께 심각하게 말했다. “애가... 제 딸아이입니다. 애가 초등학교 들어가지 전에 외가에 놀러갔다가 그만 농기구에 다쳐서 왼손 손가락을 모두 잘렸어요. 다행이 곧바로 접합수술을 받았지만 네 번째 손가락만 실패했어요. 서너 달 후에 이 아이가 시집을 가는데, 사위는 괜찮다고 하지만 그래도 어미 마음은 결혼반지를 끼울 손가락을 만들어주고 싶네요. 제 손가락을 딸에게 줄 수 있을까요?”

   그 순간 엄마도 딸도 그리고 의사 선생님도 서로 눈이 마주쳤다. 아무 말 한 마디 없이. 어느 새 의사선생님의 뺨에 주르르 눈물이 흘렀다. 의사선생님은 눈물을 닦으면서 “그럼요. 예쁘게 수술해 드리겠습니다.”라고 대답하자 모녀도 서로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더란다.

   이러한 어머니의 마음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과연 어떤 일을 계획해 주시나요? 하나님은 아담의 불순종을 보시고 그 형벌을 오히려 자신에게 지우고 아담에게는 행복을 이루어주셨다. 그게 십자가 사건이다.

   오늘 설교본문도 십자가 사건과 맥을 같이 하는 일을 행하셨던 하나님을 보여주고 있는데, 설교본문에는 ‘하나님께서 백성을 위하여 예비하셨으므로’라고 기록되어 있다(36. ‘예비하다’ הכין  헤킨 to prepare, to set up, adjust, upright. 히스기야 왕이 하나님께 드린 감사제물에 대한 평가였음<31>. 지난주일 설교시간에 굉장히 강조하면서 설명해드렸는데, 오늘도 마찬가지이다. 저와 여러분이 이렇게 ‘예비하심’에 일치한 예배이며, 기도와 찬송, 봉사, 헌신, 헌금, 순종, 충성일 때 열심이고, 올바르며, 좋은 믿음이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은 구두를 만드는 구두쟁이의 아들로 자랐단다. 링컨이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고 나자, 구두쟁이의 아들을 위대한 미국의 대통령으로 받들기를 무척 꺼려했던 사람들이 그 당시 상원의원들이었단다. 링컨이 상원에서 대통령 취임연설을 하던 날, 그가 단상에 올라가려 하는데 나이 많은 귀족출신 상원의원이 일어나 한 마디 했다. “미스터 링컨, 어쩌다 당신이 이 나라의 대통령으로 뽑히기는 했지만, 예전에 당신은 당신의 아버지와 함께 우리 가족들의 구두를 만들기 위하여 우리 집을 드나들곤 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기 바라오. 그리고 여기에는 당신의 아버지가 만든 구두를 신고 있는 상원의원들이 있소. 그러니 당신의 출신을 잊지 마시오.”

   그러자 링컨이 답변했다. “제가 상원에서 첫 연설을 하기 직전에 저에게 제 아버지를 생각하게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의 아버지는 매우 창조적인 예술가였습니다. 저의 아버지보다 더 아름다운 구두를 만들 줄 아는 사람은 이 세상에 드물지요. 제가 앞으로 어떠한 정치를 하든, 저의 아버지가 위대한 예술가였듯이 그런 위대한 대통령이 되지 못하리라는 것을 저는 잘 압니다. 제가 제 아버지를 결코 능가할 수 없지요. 하지만, 귀족 여러분에게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만일 저의 아버지가 만들어 드린 구두가 여러분의 발에 맞지 않거든, 나에게 말씀하여 주십시오. 저도 아버지에게 배운 기술이 있습니다. 저는 훌륭한 구두쟁이는 못 되었지만, 최소한 여러분의 구두는 수선해드릴 수 있습니다. 연락만 주십시오. 그리하면 언제라도 여러분의 자택으로 달려가겠습니다.” 링컨 대통령의 대답에 상원의원들은 꿀 먹은 벙어리 되었다고 한다.

   자신을 낳아 키워주신 부모님에 대한 존경심은 언제 어떠한 경우에도 살아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잠 23:25). 우리 예수님은 더 강조하셨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마 10:28).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께서 백성을 위하여 예비’하심에 철저히 맞춘 성전정화요, 속죄제사, 감사제물이었다. 아멘.

   자 그러면 히스기야 왕의 감사제물을 좀 더 살펴보면서 저와 여러분에게 필요한 정답을 함께 찾아보자.

   1) 깨끗하게(31)

   ‘몸을 깨끗하게 하여 여호와께 드렸으니’ 이 말씀은 성전정화 후에 곧바로 ‘나라와 성소와 유다를 위하여’ 드린 속죄제사를 가리킨다.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 4:22- 23). 이처럼 올바른 구원 예배와 함께 드려지는 감사제물이 ‘하나님께서 백성을 위하여 예비’하심에 합당하다는 것이다.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제자들이 성경말씀에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한 것을 기억하더라.’(요 2:15-17). 열심보다 더욱 중요시 할 바는 하나님의 뜻에 맞추는 것이다.

   한 부부가 부부싸움을 하다가 몹시 화가 난 남편이 아내에게 버럭 소리를 지르면서 “나가 버려!” 그러자 아내도 벌떡 일어나서 “뭐라고? 나가라고 하면 못 나갈 줄 알고!” 당장 가방에 짐을 챙기고 집을 나섰다. 그런데 그 아내는 막상 갈 곳이 없더란다. 다시 자존심을 내려놓고 집으로 들어갔다. 아직도 화가 풀리지 않은 남편은 왜 다시 들어오느냐고 소리를 질렀다. 아내가 대답하였다.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을 두고 갔어요!” “그게 뭔데?” “내 남편!” 그 남편이 그만 피식 웃자 부인도 따라 웃고 말았단다. 그 후에 부부싸움을 하다가도 남편이 “우리가 부부싸움을 하면 뭐해. 이혼을 해도 당신이 위자료로 나를 청구할 텐데…”라고 말하면서 웃고 만단다. 화를 냈다가도 ‘하나님이 짝지어준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한다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게 참 된 신앙열심이다. 이러한 열심으로 믿음생활을 해 가길 축복한다. 아멘.

   2) 원하는 자(31) 

   ‘원하는 자’(בידנ 나딥 willing, ready, noble, a prince ‘답게’ ‘마음먹고’ 하나님께 바치는 충심!).

영국의 처칠 수상이 제1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어냈을 때 국제적인 영웅으로 부상하더란다. 그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자 런던의 한 신문사가 민심을 반영하느라고 유치원 때부터 대학까지 처칠 수상을 가르친 선생님들을 취재하여 “위인을 만든 스승”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하자, 이 기사를 본 처칠은 즉각 그 신문사에 편지를 보냈단다. “귀 신문사는 가장 중요한 스승 한 분을 빠뜨렸습니다. 그 분은 바로 저의 어머니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제물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제물일수록 ‘하나님께서 백성을 위하여 예비’하심에 합당하다는 것이다(고후 9:5-7). 아멘.

   3) 성심(34) 

   제사장들의 도우미이었던 레위인들이 제사장들보다 더욱 성심껏 감사제물을 다루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심’이란 무엇이었는가?(ישׁרי   לבב 이쉐레 레밥 upright in heart. 正心, 믿음양심, 올바른 신앙관!).

   어느 시골에서 어머니 홀로 쌍둥이를 낳고 죽고 말았다. 두 아이는 젖을 달라고 얼마나 보채고 울었을지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마음 좋은 이웃 아주머니들이 그 아이들을 버리지 않고 유모를 자청하여 주었다. 하지만 아무나 마구 젖이 나오는 게 아닌지라 결국 한 유모가 그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서 아이를 키웠다. 그 유모 엄마는 얼마나 많은 고통을 감수했는지 말로 표현하기 힘들었다. 하고 한날 불평과 원망 조건들은 끊어지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 유모는 그 쌍둥이를 위해 수없이 눈물을 흘렸다. 톨스토이의 이야기이다.

   톨스토이는 이렇게 기록한다. “남의 자식을 위하여 우는 여인의 눈물 속에 살아 계신 하나님의 그림자를 발견했고 사람은 무엇으로써 사는 지를 깨달았습니다.” 불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그 상황에서 하나님께 눈물을 흘리며 기도할 때 그 기도 중에 하나님의 그림자를 발견하게 된다. 즉 하나님께서 피눈물을 참아낼 용기를 주신다는 것이니, 기도의 기적을 체험하는 것이다. 기도의 기적에 도전하는 신앙중심을 갖기를 축복한다. 아멘.

   4) 순서대로(35)

   ‘순서대로’ 감사제물로 바쳤던 수소 70마리와 숫양 100마리, 어린 양 200마리, 소 600마리, 양 3000마리를 아주 차분하고 순조롭게 정성껏 제물로 다듬어 하나님께 봉헌했다는 것이다. 솔로몬이 하나님의 성전을 7년 동안 건축하여 봉헌했을 때 하나님은 불로 응답하시고 치료와 회복을 언약해 주셨다고 역대기하 7장에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성전건축의 질서를 보여주는 말씀이 열왕기상 6장 7절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이 성전은 건축할 때에 돌을 그 뜨는 곳에서 다듬고 가져다가 건축하였으므로 건축하는 동안에 성전 속에서는 방망이나 도끼나 모든 철 연장 소리가 들리지 아니하였으며’ 치밀하게 계획한 그대로 진행하였음을 밝혀놓은 말씀이다.

   자 이제 오늘 설교 중에 ‘내 말씀’으로 들려진 그것을 다시 챙기자. 오늘 설교는 히스기야 왕이 감사제물을 드리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심을 실감하는 장면을 둘러 본 것이다. 핵심골격은 깨끗한 제사와 자원, 성심 봉사, 순서대로이었다. 잘 활용하시기를 축복한다. 아멘.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Please reload

최근 게시물

June 14, 2020

Please reload

보관
Please reload

섬기는 사람들
 
원로목사 : 주 영 순     담임목사 : 오 양 현

장로 : 박 재 영            지휘 : 장 범 수

            박 형 봉            피아노 : 김 효 주

            장 현 창            바이올린 : 노 윤 주 

            김 정 인

주소

서울 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4길 16

 

Tel : 02-404-1009 (교회)

예배시간
주일 낮 예배 : 오전 11시
주일찬양예배 : 오후 2시
주일학생부예배 : 오전 11시
수요기도회 : 오후 7시
첫시간기도회 : 매일 오전 5시
금요기도회 : 금 오후 9시
​성경공부 : 주일 오후 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