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3일 설교

March 3, 2019

                                    “점점 강성하게!” (대하 27:1-6 ‘요담 왕의 통치일생’) 19.3.3.

   1940년 미국 테네시주 북부 클라크스빌의 슬럼가에서 22형제 중 20번째로 태어난 여자아이는 체중 2kg인 미숙아였는데, 4살 때 성홍열과 폐렴의 합병증 후유증으로 왼쪽 다리까지 마비되더니 휘더란다. 어머니는 물리치료를 배워 집에서 재활운동을 시켰다. 그래서 그녀는 8살 때에야 일어설 수 있었고, 11살 때 보조기구에서 벗어났단다. 그러자 그 아이가 의사에게 말했다. “저는 육상선수로 달리고 싶어요.” 그러고 결국 15살 때 육상경기에 출전하였다. 그녀가 또다시 육상코치에게 이런 말을 했단다. “저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선수가 되고 싶어요.” 그러더니 테네시 주 클라크스빌 고등학교에서 가장 우수한 농구선수 겸 단거리 육상선수가 되었고, 16살 되던 해 1956년 멜버른올림픽 대회 때 400m 릴레이 주자로 참가하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단다.

   4년 후에 그 아이는 1960년 로마 올림픽에 출전하여 100m 달리기에서 11초 20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 200m와 400m 릴레이에서도 금메달, 올림픽 육상종목에서 미국 최초 여자3관왕 금메달리스트로 기록을 남겼단다. 그녀가 바로 윌마 루돌프(Wilma Rudolph 1940-1994)였다.

   그 후로 윌마 루돌프는 육상코치, 스포츠 해설자로 활약하였고 ‘윌마 루돌프 기금’을 조성한 후에 가난한 어린이들을 돕는 일에 주력했다는 것이다. 현재 윌마의 고향마을을 지나는 국도 79호선은 윌마 루돌프 가로수길(Wilma Rudolph Boulevard)로 불리고 있단다.

   시도해 보기도 전에 ‘안 된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은 무리입니다.”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지요.” “할 수 없이 포기해야겠어.” 이런 사람들에게 윌마 루돌프는 무엇을 재촉할 것 같은가? “지금 좌절할 고집이 남아 있다면 그 고집으로 시도해 보라!”라고 하지 않을까?

   오늘 설교본문을 읽은 후, 잠시 묵상하고 있으면 요담 왕에 대한 부족한 점이 점점 안타까움으로 커져감을 실감하게 되는데, 저랑 같이 확인하여 보자(1 ‘이십오 세’ ‘십육 년 동안’ 41세에 끝났음; 아버지 웃시야 왕은 52년<26:2, 1/3>, 할아버지 아마샤 왕은 29년<25:1, 거의 1/2>, 증조할아버지 요아스 왕은 40년<24:1, 훨씬 모자람 1/2>).

   요담 왕은 우리 하나님이 보실 때 믿음생활을 그런대로 잘 한 편이었다(2, 6 ‘바른 길을 걸었으므로’  כי  הכין  דרכיו  키 헤킨 데라카이오 for he set up his way; adjust, constitute, prepare. ‘prepare’ -NKJV-, ‘steadfastly’ -NIV-, ‘faithfully obeyed’ -GN- 확정한 후에 흔들리지 않고 지속해 나가는 삶<‘바른 길’ ךרד 다레쉬 going, way, path, manner, mode, custom. 1회적인 단순행동이 아니었음! 풍속이나 문화로 남겨지도록 삶의 틀이 굳어진 것. = 요담 왕의 신앙관은 하나님께 통하고 인정되었던 것임!).   

    『‘120원 주웠어요’ 파출소 찾은 3형제..... 포상금은 ‘풍선껌’』지난 2월 25일 인터넷에 올라온 뉴스인데 댓글이 629개나 올라왔다. 사연은 이러하였다. 지난달 5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양천구 신월1 파출소에서 ‘긴급 대책 회의’가 소집됐다. 참석한 경찰들 사이에 말이 많았다. 논의 주제는 ‘동전120원’이었다. 그날 오후 3시쯤 11살, 8살, 6살인 임가 3형제가 “중학교운동장에서 주웠다”며 동전120원(10원짜리 7개, 50원짜리 1개)을 가지고 파출소까지 300m를 걸어와서 동전주인을 찾아주라고 신고하였다는 것이다.

   파출소의 경찰들은 10여 분 논의하였다. “원칙에 따라 접수해서 습득공고를 내야 합니다.” “이걸 접수하면 위에서 뭐라고 하겠습니까!” “접수는 보류하되, 선행한 아이들에게 상으로 맛있는 것을 사주자.” 결론은 마지막 안이었다. 김태윤 경장은 삼 형제를 데리고 근처 편의점에 가서 “뭣이든 다 골라도 된다.”라고 했더니, ‘백지수표’를 받아든 셈이나 마찬가지였던 삼 형제가 고른 것은 500원짜리 풍선껌을 똑같이 하나씩 고르더란다. 김 경장이 1500원을 지불하였고, 삼 형제는 각자 손에 껌을 들고 오후 4시쯤 귀가하였다는 것이다.

   하루 지나고 지난달 6일 서울 양천경찰서 게시판에 ‘신월1동 파출소 경찰관들에게 감사드린다’는 글이 올라왔다. 삼 형제의 아버지라고 밝힌 글쓴이는 “아이들이 풍선껌을 씹으면서 집에 들어와서 마치 나라를 구한 애국충신처럼 자신들의 일화를 자랑했다는 것과” “아이들이 배운 대로 선행하게 동심(童心)을 지켜주고, 부모를 대신하여 좋은 교훈을 준 경찰관에게 감사한다.”는 것과 “아이들이 120원보다 더 소중한 경험을 했을 것”이라는 글이었다.

   어린 학생들에게는 학행일치(學行一致 배움과 삶의 일치), 어른들에게는 지행일치(知行一致 지식과 삶의 일치), 교우들에게는 신행일치(信行一致 믿음과 삶의 일치)가 분명히 필요하고 아름답다. 요담 왕은 신행일치까지는 몰라도 지행일치 정도는 해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 하나님은 통치기간을 비교적 짧게 단축시키셨다. 이래서 안타까움이 커진다는 것이다.

   자 그러면 요담 왕을 좀 더 자상하게 살펴보면서 그 안타까움을 해결할 대안을 함께 찾아보자.

   1) 어머니(1)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루사요 사독의 딸이더라’요담 왕의 어머니가 사독의 딸이었음을 밝혀 놓은 말씀인데(대상 6:8, 12. 사독이 2번 나옴, 세례요한을 호적할 때 이웃과 친족들이 아버지의 이름을 이어받아 사가랴로 하자고 제안했지만 부모가 요한이라고 고집하자 아버지 사갸랴가 벙어리 됨에서 풀렸다고 했음<눅 1:63-64>. 이런 점을 고려해 볼 때 ‘사독’이란 제사장의 이름은 흔했을 것이고, 요담 왕의 어머니도 제사장 사독의 딸일 가능성은 더 커진다. 특히 역대기 저자는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이 축복을 잘 실현하신다는 점을 돋보이게 강조하고 있는 점도 일치함). 그렇다면 요담 왕은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여호와 하나님 중심으로 믿음생활을 하는데 집중했다고 보는 게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창세기 3장 15절에 이런 말씀이 있지요.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하와에게 선악과를 따먹게 한 뱀에게 하셨던 말씀인데, 그때 뱀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더구나 머리가 상하고 발꿈치가 상한 일은 아담의 930세 일생 동안 징조도 없었다. 그때는 ‘여자의 후손’이 예수 그리스도이고, ‘발꿈치를 상하게’ 하는 것이 십자가 죽음이며, ‘네 머리를 상하게’ 함이 부활인지 전혀 몰랐다. 또 그때는 ’여자의 원수‘가 그리스도인과 사탄이 과거와 현재와 미래로 이어지면서 싸우는 철천지원수인지 상상도 못했다. 그렇지만 이제는 안다. 그 말씀이 십자가 사건이라는 것과 나 자신의 삶에서 벌어지고 있는 유혹전투라는 것을!

   누구든지 어머니의 충고가 그 당시에는 공중으로 사라지는 음성이기 쉽겠지만 세월이 지날수록 숙제의 해답처럼 생생하게 활용하는 사람도 있다. 요담 왕도 그랬다고 본다. 우리도 자주 생각나길!

    2) 성전에는 들어가지 아니(2)

    ‘성전에는 들어가지 아니하였고’ 이 말씀은 요담 왕의 금기사항처럼 보이는데, 아버지와 정반대로 행함에 해당한다. 그런데 요담 왕은 아버지를 따르는 정책이 많았는데 ‘건축’이었다(3-5 = 26:5-8). 하지만 요담 왕은 성전출입을 철저히 금하였던 것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26:16, 19). 공자는 선과 악이 둘 다 스승이 된다고 가르쳤다(子曰 三人行必有我師焉. 擇其善者而從之, 其不善者而改之. 論語 ‘세 사람이 길을 갈 때 반드시 내 스승이 있는 법이다. 그 중에 선한 것을 선택하여 따르고, 그 중에 선하지 못한 것은 고칠지니라.’). 요담 왕이 공자의 가르침처럼 하였다(其不善者而改之<그 중에 선하지 못한 것은 고칠지니라).

     이런 말이 있지요. 아마도 수백 번은 들어서 식상할 정도일 테데 그래도 조금만 참고 한번만 더 들어봐 주세요. “실패자와 성공자는 같은 점이나 차이점은 특별하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사람이 넘어졌을 때 그대로 주저앉아 버리는 사람은 실패자가 되고, 벌떡 일어나 다시 계속하는 그 사람이 성공자로 남는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같은 점은 넘어지는 것이고 다른 점은 다시 일어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다 넘어질 수 있고 실수할 수 있는데, 거기에서 멈추어버리면 실패자가 되고, 힘을 내서 다시 한 번 출발하는 사람은 결국 성공자로 변신한다는 것이다. 이 사실은 삼척동자들도 다 알고 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 세상에는 성공자 보다도 실패자가 훨씬 더 흔하다. 왜 그럴까요? 넘어졌을 때 일어나야 한다는 것을 잘 기억하고 있는데, 그게 실제 상황이 되면 대부분 그냥 낙심하다 포기해버리고 만다는 것이다. 실패 없는 성공은 기적뿐이다. 성공에 이르려면 대부분 몇 번씩 장애물을 만나고 씨름하다 또 넘어진다. 그럴 때 선은 행하고 불선은 고쳐내는 저와 여러분이기를 축복한다. 아멘.

   3) 백성(2)

   ‘백성은 여전히 부패하였더라’ 이 말씀에 해당한 구체적인 실제는 왕상 15:35에 기록된 것처럼 우상숭배이다. ‘오직 산당을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그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요담이 여호와의 성전의 윗문을 건축하니라.’(왕하 15:35). 우상숭배가 얼마나 지독한 독약인지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해준다. ‘주께서 주의 백성 야곱 족속을 버리셨음은 그들에게 동방 풍속이 가득하며 그들이 블레셋 사람들 같이 점을 치며 이방인과 더불어 손을 잡아 언약하였음이라 그 땅에는 은금이 가득하고 보화가 무한하며 그 땅에는 마필이 가득하고 병거가 무수하며 그 땅에는 우상도 가득하므로 그들이 자기 손으로 짓고 자기 손가락으로 만든 것을 경배하여’(사 2:6-8).

    브라질 한 수도원에서 한 수녀가 ‘서원60주년’을 감사하는 미사를 드렸는데 미사 직전에 주교가 그 수녀에게 축하인사를 했단다. “수녀님, 정말로 대단하십니다. 그런데 정확히 수도생활을 몇 년 동안 하신 것입니까?” “오늘 하루입니다.” 놀란 주교에게 수녀가 설명했다. “다 같이 하는 수도를 아침마다 저는 다시금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매일 전체를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믿음생활이 A+!

   자 이제 오늘 설교를 간추리자. 요담 왕의 통치일생은 정직하고도 반토막(1/3 혼자열심! 금기사항! 백성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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