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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17일 설교

“여호와를 찾는 동안!” (대하 26:1-10 ‘웃시야 왕이 누린 기인한 도우심’) 19.2.17.

“한국엔 공무원시험 열풍...... 하버드 합격보다 어렵다” 미국 일간지 LA타임스가 지난 2월 7일(현지시간) 보도한 뉴스제목이다. 26세인 수험생이 3년 넘게 공무원시험에 매달려오면서 10번이나 각종 공무원시험에 낙방하였지만, 여전히 올 4월로 예정된 공무원시험을 위하여 하루 8시간 넘게 공부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전했다. 그리고 “공무원 초임 연봉은 17,000$(1,914만 원)에 불과하지만, 은퇴할 때까지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공무원보다 더 나은 직업이 없다.”라고 전화로 인터뷰한 내용도 소개하였다. 또 이 신문은 아시아 4대경제강국인 한국의 젊은이들이 공무원시험에 몰리는 것은 세계경제성장의 둔화에다 수출산업에서 중국과 한층 더 치열해진 경쟁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해석하였다. 그리고 또, 그동안 한국의 경제성장에 빠른 동력을 제공해 오던 전자, 자동차, 조선 분야에서 시장상황이 예전만 못하다는 점도 고려되는 요인이라서, 한국 젊은이들이 장래 K-팝 스타나 제2의 스티브 잡스를 꿈꾸기보다는 현실적으로 훨씬 더 안정적인 정부 일자리를 쫓고 있다고 신문은 전하고, 한국의 107만 개 정부의 일자리를 향한 경쟁은 매우 격렬한 수준인데, 지난해 4천 953명을 선발하는 한 공무원시험에서 20만 명 넘는 응시자가 몰림으로 2.4% 합격률을 나타냈고, 이는 2018년 하버드대학 신입생합격률(4.59%)보다 2배 이상 치열한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또 온라인 서점에서 공무원수험서의 최근매출이 전년 대비 73.5%나 급증하였다는 소식도 전했다. 다음 달 대학졸업을 앞둔 한 대학생은 LA타임스에 “대학졸업장이 있다고 전혀 미래를 보장해주지 않는다. 사회에서 가장 안정적인 길로 가려고 ‘공무원시험 준비’에 전념하겠다.”라는 말도 전했다. 끝으로 일자리 늘리기에 전력을 다하는 문재인 정부가 2022년까지 정부의 일자리 17만 4천 개를 늘리겠다고 공약을 했다고 소개하면서도, 이러한 정부대책이 한국의 공무원시험 열풍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진단하였다. כי- הפליא 키 - 히필리아

LA타임스가 보도한 것처럼 지금 우리나라는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마련하다가 지쳐서 숨이 꽉꽉 막힐 정도인데도 일터를 구한다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이다. 오늘 설교본문처럼 ‘기이한 도우심’만이 형통하게 하는 절실한 실정에서 일자리 잡기에 허덕이고 있다는 것이다(5, 15. כי- הפליא 키 - 히필리아 for- wonderfully, exceedingly. 사람의 경험들과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설명을 할 수밖에 없는 엄연한 현실을 말하는데 흔히 기적이라고 함! 실례를 들면; 이삭이 가나안 땅에서 이사 갈 수밖에 없는 큰 흉년을 당했을 때, 이삭은 궁여지책으로 블레셋 왕에게 가서 더부살이를 구걸하였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이 이삭에게 그러지 말고 하나님의 제안을 따르고 흉년을 극복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이삭은 결단을 내리고 하나님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랬더니 그 해에 농사를 100배로 수확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직접 성경으로 확인하여 보자. ‘아브라함 때에 첫 흉년이 들었더니 그 땅에 또 흉년이 들매 이삭이 그랄로 가서 블레셋 왕 아비멜렉에게 이르렀더니,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 이 땅에 거류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라 하시니라. 이삭이 그랄에 거주하였더니 12.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종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 그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그 아버지의 종들이 판 모든 우물을 막고 흙으로 메웠더라. 16. 아비멜렉이 이삭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보다 크게 강성한즉 우리를 떠나라’(창 26:1-6, 12-16). 이렇게 기이한 도우심은 있다.

헨크 프레델링(Henk Vredeling)은 네덜란드의 하원의원과 국방장관을 역임한 분인데 2차 세계대전 때 네덜란드가 보낸 스파이로 활동했단다. 어느 날 그는 독일 잠수함기지의 정보문서를 연합군에 전달하라는 명령을 받고 그 문서를 수집하여 양말 속에 숨기고 기차를 탔단다. 그런데 독일군들이 갑자기 기차를 세우고 검문을 시작하였다. 프레델링의 가슴은 콩당콩당 뛰기 시작했다. 기차 한 칸 한 칸을 뒤지고 기차의 칸막이 문을 닫는 소리나, 독일군 검열관들의 군화발자국 소리는 수십 년이 지난 장관시절에도 그 모든 게 생생하다고 증언하였단다. 드디어 검열관들이 프레델링이 타고 있는 칸으로 들어왔다. 프레델링은 겁을 먹고 사색 얼굴빛으로 변했다. 그래서 그는 창밖을 보았다. 푸른 하늘만 보이는데 성경 한 구절이 생각나더란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라’(시 23:4).

그 순간을 프레델링은 이렇게 기록해 놓았단다. “갑자기 무서움이 사라졌습니다. 공포의 사슬에서 벗어났던 것이지요. 그래서 나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올 테면 와라! 네들이 나한테 무슨 짓을 할 수 있으랴?’ 독일군들은 저의 평온한 얼굴을 보고 그냥 지나갔습니다.” 이런 기이한 도우심은 우리에게도 생길 수 있고, 아니 생겨야 하지 않을까요? 아멘. 웃시야 왕은 여러 해 동안 누렸다는 것이다.

자 그러면 어떻게 생활을 하면 기이한 도우심을 누리게 되는가? 웃시야 왕을 세밀하게 살펴보자.

1) 하나님을 찾음(5)

‘그가 여호와를 찾을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셨더라.’ 찾았다는 게 구체적으로 뭘까?( דרשׁ 다라쉬 to search for, ask, promote. 뒤지고 물어서 찾아내 그것을 증진시키기까지 함. ‘스가랴가 사는 날에 하나님을 찾았고’ = 영향 받았음!> ‘밝히 아는’ בין 빈 distinguish, understand, intelligent. 경험한 지식으로 총명한. = 하나님의 묵시<말씀의 내용, 언약, 법칙, 원리...>에 총명한 스가랴에게 영향을 받음<하나님이 보실 때 순종!>. 성경을 多讀, 多聽, 多書... 나쁜 것은 아니지만 무엇을 얼마나 흡수하는지 확인할 때 믿음의 진보를 이룸. = reforming faith 오늘 여기서 우리가).

선배 목사님이 보내준 글이다. “내 몸은 으로/ 만들어진 작은 땅입니다./ 기도하며, 생각하며, 걸어 다니는/ 움직이는 땅입니다./ 내 육신의 땅이 메마를까봐/ 음식과 운동으로 채우고/ 내 정신의 땅이 메마를까봐/ 독서와 대화로 채우고,/ 내 영혼의 땅이 메마를까봐/ 말씀과 기도로 채웁니다./ 아버지여, 이 몸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이 작은 땅을 가꾸게 하소서.”

사람의 마음에는 ‘생각’이라는 씨앗이 심겨져 있다. 그 씨앗이 ‘팔자소관’인 것도 있고, ‘역지사지’(易我思之 易汝思之 易神思之)인 것도 있고, ‘성령의 보혜사’인 것도 있다. 웃시야 왕의 생각씨앗은 하나님의 말씀을 밝히 아는 선지자 사가랴의 설교교훈이었는데, 이게 하나님께서 기이한 도우심을 웃시야 왕에게 베풀게 하신 비결이었다. 저와 여러분도 시도해보고 체험하길 축복한다. 아멘.

2) 싸우고(6)

‘웃시야가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고’( יצא 야차 to come forth, spring up<plants>, rise<sun>, produce, spread abroad. 굉장히 생산적이고 발전적, 눈에 뜀<separate>. 믿음생활을 방해하는 요소를 극복하고, 이겨 없애고, 결실을 작품수준으로 이루어내는 것! 스가랴의 가르침에 맞게 많은 연구와 기획과 실행을 요함. 써먹음!).

성공한 야구선수였지만 방탕한 삶을 살다가 별 생각 없이 교회에 갔다가 예배 중에 주님을 만난 청년이 있었다. 이 청년은 감격을 주체할 수 없어서 예배를 마치고 목사님을 찾아뵙고 자신이 예배 중에 체험했던 일을 설명하고 이렇게 물었단다. “전 이제 하나님을 위해 살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손에 붙잡히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목사님은 그 청년에게 이렇게 말했단다. “하루에 1시간만 헌신하면 됩니다. 매일 15분씩 성경을 읽고, 그리고 15분씩 기도하십시오. 그런 후에 나에게 했던 것처럼 당신이 만난 하나님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것을 15분씩 하십시오. 나머지 15분은 선행을 실천해가면 평생 하나님께서 쓰실 겁니다.”

그 청년은 목사님께 순종을 다짐하고 그날부터 실천했는데, 24살부터 73세까지 49년 동안 90만 명을 전도했던 윌리엄 애슬리 선데이라는 전도자란다. 작은 결심이지만 자꾸 키워나간다면 엄청난 거목으로 자랄 수 있다. 하루 1시간이 어렵다면 30분이라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일에 동참하는 삶을 시작하길 축복한다. 아멘.

3) 농사를 좋아함(10)

‘농사를 좋아함’(כי אהב אדמא היה = was, earth, amour, because/ ‘for he loved the soil.’ -NKJV, NIV-. 연애를 땅과 하였음. 그만큼 땅을 가까이 하면서 연구하고 개발하고 활용하였던 것임! 하기야 대한민국과 결혼했다던 대통령도 국정농단에 나라를 통째로 내놓기도 하였지만... 웃시야 왕은 우리 하나님이 보시기에 진실이었고 그래서 기이한 도우심을 누렸다는 것임!).

2013년 8월20일 조지아주 로날드 맥내어 아카데미(Ronald McNair Academy)에 AK-47 소총과 500발의 총알을 소지한 청년 마이클 힐(Michael Hill)이 침입했다. 그는 마당에서 몇 발의 총성으로 위협사격을 한 다음, 교무실로 들어가자마자 마주친 사람이 사무직원 앙뜨와넷 터프(Antoinette Tuff)였다. 마이클 청년은 어린이들을 총살하여 사회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려 했는데 그날 마이클 힐은 한 아이도 해치지 않고 그냥 경찰에 자수했단다. 그렇게 만든 분이 흑인 아줌마 사무직원 앙뜨와넷이었다. 그 당시 앙뜨와넷이 마이클과 나눈 대화는 녹음되어 911본부에 보관되어 있단다.

앙뜨와넷은 폭발 직전의 시한폭탄 같던 괴한에게 침착하게 위로하고 설득하였단다. 그리고 경찰에게 자신이 마이클과 함께 나갈 테니 사격하지 말라고 했단다. 그때 그녀가 마이클에게 설득했던 말이다. “누구나 어려운 기간을 보낸다. 나 자신도 33년을 같이 산 남편에게 지난 해 버림받았고, 여러 가지 장애를 가진 아들이 있다. 그래서 나도 여러 번 자살을 생각해 보았다. 그렇지만 오늘 여기에 이렇게 살아가고 있지 않느냐? 다 괜찮아질 거라고 믿기 때문이다. 걱정 말고 자수하자. 

CNN 방송 기자 앤더슨 쿠퍼(Anderson Cooper)가 앙뜨와넷과 인터뷰하면서 물었단다. “그에게 무슨 말을 해야 옳은 지 어떻게 알았습니까?” 그녀가 대답했다. “Well, to be honest with you, I didn’t. I was just praying... in the inside of myself and saying ‘God, what do I say now? What do I do now?’ I just kept saying that on the inside because I knew that I had no words to say.”(글쎄요, 솔직히 말하면, 나는 몰라서 마음으로 기도했는데... ‘하나님, 난 지금 무슨 말을 하고 무엇을 해야 하나요?’ 말할 단어도 없어서 마음속으로 계속 기도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과 연애하다 위기 때 찾아가 의논하길 축복한다. 아멘.

우리는 지금 ‘웃시야 왕이 누린 기이한 도우심!’을 보았다. 어떻게 가능했는가? 웃시야 왕은 하나님의 종에게 영향을 받아 하나님을 찾음으로! 믿음생활을 방해하는 환경과 싸워 진보함으로! 연애하는 삶을 건전히 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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