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9일 설교

September 9, 2018

Daum에디터

                                                    “예언을 살려라!” (대하 15:1-7 ‘예언의 효율성’) 18.9.9.

   어느 청년이 20대 초반에 세상을 대부분 삐뚤게만 바라보았기 때문에 말끝마다 욕을 해댐으로 ‘욕쟁이 청년’이라는 별명을 갖게 됐단다. 그런데 그 청년이 이런 노래를 작사, 작곡하게 되었다.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그렇게 살 순 없을까/ 욕심도 없이 어둔 세상 비추어/ 온전히 남을 위해 살듯이/ 나의 일생에 꿈이 있다면/ 이 땅에 빛과 소금 되어,” 그는 이 찬송뿐만 아니라 주옥같은 찬송을 많이 남겼다. 지금도 교회 다니는 사람이 이 분이 작곡한 찬송을 부른 적이 없다면 그 교인은 십중팔구 줄곧 찬송과 담을 쌓았다고 할 수 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나의 등 뒤에서’ ‘오 신실하시 주’ ‘가서 제자 삼으라’ ‘오늘 나는’ ‘하나님은 실수 하지 않으신다네’...

  그는 어느 날 수천 명이 모인 대학에서 강의를 하다가, 그곳에서 우연히 강사님의 화장실 청소를 하는 한 아주머니를 보고, 속으로 이런 생각을 했단다. “오죽이나 못나고, 못 배웠기에 저렇게 나이 들어 화장실 청소나 하고 있을까? 쯧쯧쯧....” 그런데 그 순간! 아주머니가 복도로 나가는데 맞은편에서 반듯하게 양복을 입은 한 신사가 그 아주머니를 보고 깜짝 놀라며, “사모님, 사모님께서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그때 그 아주머니는 태연하게 “제 아들과 또래 친구들이 이렇게 좋은 강사님의 강연회에 참석하였는데 어찌나 감사한지, 그래서 이렇게 화장실을 손수 청소해드리고 나니 마음이 흐뭇하네요.”

   그들의 짧은 대화를 엿듣다 알게 된 사실인데 그 청소를 했던 아주머니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큰 기업의 사장님의 사모님이었다. 그는 머리를 망치로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그는 그 길로 산으로 들어가 자신의 교만을 통곡하며 통회자복 하였고, 결국 갈릴리 마을 대표 최용덕 간사님이 되었단다. 갈리리 마을은 충북 보은군 회남면 어부동에 있는 폐교를 이용하여 문서전도를 하면서 해와 달처럼 살아가고 있는 신앙공동체란다. 교만한 마음은 하나님을 떠나가시게 하고, 겸손하게 낮아지는 마음은 사람은 물론 하나님을 감동시키게 되어 있다.

  오늘 설교본문도 우리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서 마냥 도와주고 싶어서 아주 특별한 만남을 시도한 일을 기록해 놓은 것이다. 그러면 저랑 같이 확인하여 보자(1-2). 지금 함께 읽어본 말씀은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아사랴를 통제하시고 아사 왕에게 보내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게 하신 일을 기록한 것인데, 핵심내용은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하면 하나님도 함께해 주시고 도와주신다”이다. 우리 하나님은 이러한 일을 하실 때, 사람을 보내기도 하지만 천사를 보내시기도 하고, 직접 감동감화를 시키시기도 하고, 그림이나 음성, 꿈으로도 하신다. 저와 여러분이 중요시할 바는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살전 2:13). 또 하나 하나님의 의중을 알아차림은 필수이다.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36.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38.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 가니라’(눅 1:30-38). 마리아는 궁금한 것을 묻고, 그 대답을 들으면서 결국 알아차렸고 그 알아차린 바를 순종하며 살았다는 것인데 이런 순종을 배워가야 믿음의 진보를 이룬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도행전 13장 27-28절에 이러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예루살렘에 사는 자들과 그들 관리들이 예수와 및 안식일마다 외우는 바 선지자들의 말을 알지 못하므로 예수를 정죄하여 선지자들의 말을 응하게 하였도다. 죽일 죄를 하나도 찾지 못하였으나 빌라도에게 죽여 달라 하였으니’ 또 야고보서 1장 21-22절에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알아차리지 못한 말씀 듣기나 읽기, 쓰기 외우기는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 신앙생활하기 쉽다는 것이다.

  1938년 9월, 우리교단 총회 때 신사참배를 토의하는데 박응률 목사의 찬성발언을 하고 총회장 홍택기 목사님이 가결시켰단다. 그 무렵에 김익두 목사님은 서울에서 말씀사경회를 인도하였는데, 종로경찰서가 김 목사님에게 형사대를 파견하여 그의 설교를 책잡아오도록 시켰단다. 김 목사님은 올 것이 왔구나 하고 물어봤다. “나를 연행하러 왔소?” “아니, 그게 아니라, 상부지시 때문에...” “지시라니요?” 그러자 형사는 신사에 참배하는 일은 국민 된 도리이니, 교계의 지도자가 이걸 거절하면 안 된다는 것이었다. 결국 김 목사님은 왜놈 순사에 의해 강제로 신사 앞에 끌려갔지만 결코 신사에게 머리를 숙이지 않았고 때문에 혹독한 고난의 길을 선택했단다(김 목사님의 신앙관 때문).

  자 그러면 저와 여러분의 삶으로 돌아가자.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이뤄지나요? 아사 왕에게 아사랴가 전하는 말씀을 좀 세밀하게 살펴보면서 우리의 답을 찾아내자.

   1) 찾으라(2)

   ‘찾으면’(דרשׁ 다라쉬 to search for, visit, ask. = 하나님과 ‘만남’이 이루어지는 ‘찾으면’이다! ‘만나’ מצא 마차 to come to<reach, arrive at>, discover, happen, acquire, enough). 타성에 젖은 겉치레로 해 치우는 것과 특히 속 내용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런데 ‘찾으면’은 구체적으로 기도나 예배, 찬송, 봉사, 전도, 일상생활, 문화 등등으로 이루어지는 실제 삶에 해당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시인하고 반영하고 높이는 행위요 생활이다.

   타미펠이필드 라는 여사가 금혼식 때 부부생활을 회고한 내용이란다. “남편은 50년 동안 여전히 옷장문을 닫는 법 없었고, 아내인 나 또한 냉장고를 청소하는 법이 없었다.” 이 부부는 나쁜 버릇을 서로 고치지 못하고 50년을 살았던 게 분명하다. 그렇지만 아내는 남편에게 잘못한 게 있으면 그냥 솔직하게 용서를 빌었단다. 그러면 남편이 대답하기를 “난 용서할 게 없네. 벌써 다 잊어버렸는걸.” 그리고 식사 후에 항상 남편은 부인에게 “오늘 식사는 정말 훌륭했어.”라고 말했고, 아내는 곧바로 남편에게 “당신은 정말 신사예요.”라고 맞장구를 치곤했단다.

   이 부부는 자주 다투고 비난하고 상처받고 무시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요인이 늘 있었다. 하지만 그 부부가 금혼식까지 다정하게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그 네 마디 정도로 칭찬과 감사를 표현하는 대화 때문이었다. 저와 여러분도 우리 창조주 하나님을 찾고 만나서, 진정으로 인정하는 대화를 몇 마디라도, 예배로 하든지 기도로 하든지 찬송, 봉사, 전도로든 꼭 이루지는 하나님의 자녀생활이길 축복한다, 아멘.

   2) 이스라엘(3)

   ‘이스라엘에는 참 신이 없고’ 여기서 이스라엘은 2절에 기록되어 있는 ‘찾으면’의 정반대(거절, 불순종, 불신, 여로보암의 통치)의 경우이다. ‘제사장로 없고 율법도 없는지 오래’라고 했는데 왕상 12장 25절을 보자(‘여로보암이 에브라임 산지에 세겜을 건축하고 거기서 살며 28. 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의 신들이라 하고 31. 그가 또 산당들을 짓고 레위 자손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 여덟째 달 곧 그 달 열다섯째 날로 절기를 정하여 유다의 절기와 비슷하게 하고 제단에 올라가되 벧엘에서 그와 같이 행하여 그가 만든 송아지에게 제사를 드렸으며 그가 지은 산당의 제사장을 벧엘에서 세웠더라 그가 자기 마음대로 정한 달 곧 여덟째 달 열다섯째 날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절기로 정하고 벧엘에 쌓은 제단에 올라가서 분향하였더라’(왕상 12:25-33. 제사장과 율법, 절기, 제단, 분향... 다 있었음. 다만 우리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짜였을 뿐!). 헌신예배, 열린 예배가 진짜 예배이었느냐는 것이다. 부흥회, 총동원주일, 특별새벽기도회가 참신하지 못하고 헌금 확보하기 부흥회니, 교인 채우기 총동원, 이상하기로 특별한 새벽기도회가 문제라는 것이다.

   독일의 어느 조각가가 은에를 받고 예수님의 초상을 4년 만에 완성했단다. 그리고 그는 흡족한 마음으로 어린 주일학교 학생을 불러서 자기가 조각한 예수님 상을 보여 주고, “이 분이 누구 같으냐?”라고 물었더니 그 학생은 “어떤 유명한 사람 아닌가요?”라고 대답하더란다. 그러자 그는 다시 조각작품을 시작해서 6년 만에 그 학생에게 또 물어 봤단다. 그러자 그 학생이 놀라며 “‘어린아이가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라’하신 예수님이 생각납니다.”라고 하더란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의 조각작품을 마쳤단다. 그 후에 이 소식을 들은 프랑스에서 비너스 상을 조각해 달라고 요청해 왔단다. 하지만 그는 “내 손은 예수님을 거룩하게 조각한 손인데, 당신 나라의 세상 신을 조각할 수 없소.”라고 거절하였단다.(‘그가 안에 있는 성전 측량하기를 마친 후에 20. 그가 이같이 그 사방을 측량하니 그 사방 담 안 마당의 길이가 오백 척이며 너비가 오백 척이라 그 담은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는 것이더라.’(겔 42:15-20). 이래서 우리 ‘하나님이 보시기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멘.

   3) 상급(7)

   ‘너희 행위에는 상급이 있음이라’ 하나님이 평가하신다는 심판대 개념이다. 예수님의 최고의 가르침 산상보훈 중에 이런 말씀이 있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상을 이미 받았느니라.’(마 6:1-2)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마 10:42).

   소금을 화학기호로 말하면 염화나트륨(NaCl)이다. 염소(Cl)는 독극성 물질인데 나트륨이 염소를 끌어안고 소금으로 변하여 온갖 음식의 기본이며 방부제 역할을 한다. 우리 그리스도인도 독성을 가진 이웃들과 손잡고 하나 되어 필수요원으로 살아 방부제 상을 받는 심판대이길 축복한다. 아멘.

  자 이제 오늘 설교가 가리키는 푯대에 맞게 저와 여러분의 믿음중심과 삶을 맞춰보자. 오늘설교는 하나님께서 아사 왕을 더욱 복 주시려고 아사랴를 보내 전해준 말씀내용이다. 그 핵심은 찾으라, 불순종 실례, 평가하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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