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2일 설교

May 14, 2018

                             “솔로몬에게 꼭 배울 기도!” (대하 6:40-42 ‘솔로몬 왕의 기도내용’) 18. 4. 22.

   “어떻게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목사님이 부흥집회 설교 중에 물었단다. 먼저 젊잖아 뵈는 할머니 권사님이 대답했다. “내가 평생을 교회에 다녔는데요, 천국에 가려면 착한 일을 많이 하면서 교회 다니면 된다고 봅니다.” “그렇게 해서는 천국 문턱에도 못 갑니다.”라고 목사님이 딱 잘라 말하자. 사장 집사님이 말하기를 “나처럼 많이 베풀면서 살면 천국에 갈 수 있지 않을까요?” “아닙니다.” 그러자 젊은 집사님이 “저는 천국 가려고 매주 한 번씩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목사님이 고개를 가로로 흔들자 주일학교 학생이 손을 번쩍 들고 말했다. “천국에 가려면 먼저 죽어야 합니다.” 정답! 죽음을 잘 이해.

   미국의 신앙잡지 ‘크리스천투데이’가 미혼청년 그리스도인들을 대상으로 ‘천국에 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입니까?’라고 주관식질문을 했더니, “교회에 빠지지 않고 잘 다니면 된다.” “착하게 살다보면 천국 간다.” “성경을 읽으면 된다.”... 이런 식으로 85%가 대답을 하였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을 믿고 구원을 받아 천국에 갈 수 있다.”라는 정답은 15%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안타까운 사실은 조사에 응한 사람들 대부분이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 다녔던 사람들이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크리스천투데이는 이런 멘트로 질문분석을 끝냈단다. “교회생활을 오래 했다고 올바른 구원관을 가지고 있다고 단정할 수 없으니, 교회는 가장 기본적인 구원관에 관하여 더욱 더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게 급하다.” 천국백성이라면 거듭난 자인데, 그 거듭남은 예수님의 화목제물 되심과 부활을 믿고 살아가는 것이다. 습관적으로 익숙해지는 교회생활은 얼마든지 천국과 무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설교본문은 솔로몬 왕이 기도하는 모습인데, 중요시할 바는 올바른 교회관으로 기도는 점이다(40. 전지전능전재(全知全能全在)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은 시공간을 초월적으로 존재하고 계시지만 성전에서는 한정적인 존재형식으로 죄인 된 인간을 만나주시고 받아주시라는 간구임. 성전을 하나님과 만나 교제하는 처소로 간청하였음. 솔로몬 왕은 성전을 ‘만민의 기도하는 집’<‘너희 중에 거류하는 타국인이나 너희 중에 대대로 있는 자나 누구든지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를 드릴 때에는’<민 15: 14>,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사 56:7>,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 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막 11:17>). 이렇게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는 교회관을 우리가 중요시할 수밖에 없는 것은 ‘관’(觀)이 모든 신앙행위의 신앙중심을 이루고, 우리 하나님은 그 신앙중심을 무엇보다 앞세우시기 때문이다.

   한때 기독교계통에서 베스트셀러였던 ‘목적이 이끄는 삶’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도 몇 년 동안 1위였다. 그 책을 쓴 분이 릭 워렌(Rick Warren) 목사님이었다. 그런데 ‘목적이 이끄는 삶’이란 책을 쓰기 전에 ‘목적이 이끄는 교회’라는 책을 먼저 썼다. 이 책에서 다섯 종류의 사람들을 소개했다. 첫째 ‘지역사회인’이다. 이들은 교인으로 볼 수 없는 사람들인데, 무슨 행사 때 참여해주는 사람들이다. 두 번째는 ‘군중’으로 예배에만 참석하는 사람들이고, 세 번째는, ‘등록교인’으로서 예배참석만 하는 게 아니라 그 교회의 교인으로 책임을 다하여 헌신하겠다고 등록하는 신앙인이다. 네 번째는, 헌신은 물론 성경공부에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기도생활을 하며 성숙한 신앙인격을 쌓아가는 길로 살아가는 글자 그대로 성도(거룩한 신앙인)이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는, ‘핵심 멤버’인데 이런 사람을 보통 ‘사역자’라고 부른다. 그 교회에서 목회의 한쪽 몫을 감당하는 일꾼이다.

   이렇게 다섯 종류로 분류함은 신앙중심을 보고 나누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나 자신은 몇 번째에 해당하는지 자문자답해보자. 교회에 협조적인 지역사회인 인가? 아니면 예배만 참석하는 군중인가? 등록해서 책임지고 헌신하는 신앙인인지, 더 나아가 목회동역자인지? 솔로몬 왕은 목회동역자도 넘어서서 전적인 목회후원자라고 보는 게 더 적합하다.

   찰턴 헤스턴(Charlton Heston 1923.10.4.~2008.4.5.)은 고전 성화인 ‘십계’ ‘벤허’에 주연으로 출연하여 벤허에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1959) 배우였는데, 그 중 십계는 종교영화치고는 매우 이례적으로 아카데미상 7개 부분에 수상후보작으로 올랐다. 헤스턴이 십계촬영을 다 끝냈을 때 한 기자가 물었단다. “모세는 위대한 성경의 인물입니다. 그 인물을 연기하면서 혹시 어떤 체험이나 변화 같은 건 없었습니까?” “저는 비록 연기지만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시내산을 올라갔습니다. 시내산에 올라가 하나님을 만나고 온 사람을 연기하면서 어떻게 아무런 변화가 없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만났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는 바로 변화됨이다. 정신과 의사인 톰 해리스 박사는 사람의 천성은 대부분 변하지 않지만 ‘현재 상황이 너무나 괴로울 때, 소망이 없다고 생각될 때, 엄청난 깨달음을 느꼈을 때’ 이 세 가지 경우에는 변화할 될 수 있다고 하였다. 힘들고 괴로울 때, 소망이 없다고 생각될 때, 나를 변화시켜주실 하나님을 찾아 나서보자. 전에는 몰랐던 놀라운 사랑과 평강의 기쁨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을 만나고 또 변화되기를 소망하자. 반드시 창대하심으로 인도 될 것이다. 오늘 설교본문에 솔로몬 왕도 그 소망 중심으로 기도했을 때 하나님이 불로 응답해 주셨다.

   자 그러면 솔로몬왕의 기도응답을 우리도 체험하려면 무엇을 붙잡고 씨름해야 하는 지 지금 그것을 찾아보자.

   1) 제사장(41)

   오늘 설교본문에는 솔로몬 왕이 성전봉헌을 하면서 기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기도를 끝낼 무렵 세 가지를 간구했는데 그 중에 첫째가 제사장을 위한 기도, ‘제사장에게 구원을 입게 하시고’이었다는 것이다. 이 기도중심은 철저한 ‘죄인시인’과 ‘죄용서’의 은혜를 사모함으로 가득 차 있다. 왜냐하면 ‘아론은 자기를 위한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드리되 자기와 집안을 위하여 속죄하고... 또 백성을 위한 속죄제 염소를 잡아 그 피를 가지고 휘장 안에 들어가서 그 수송아지 피로 행함 같이 그 피로 행하여 속죄소 위와 속죄소 앞에 뿌릴지니’(레 16:6, 15).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엡 6:19).

   그렇다면 제사장은 범죄 할 수밖에 없는 연약함과 그 범죄는 반드시 하나님께 용서받은 후에 성전에서 하나님께 제사드림이란 이 은혜를 이어갈 수 있고, 그래야 성전봉헌의 의미를 살려갈 수 있다고 확신했던 분이 솔로몬 왕이었던 것이다(‘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우리가 모든 일에 선하게 행하려 하므로’ 히 13:17-18).

   어느 어머니가 아들을 데리고 저명한 선생님을 찾아와 말했다. “이 아이는 워낙 총명해서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압니다. 인물로 키워주십시오.” 며칠 후에 그 어머니가 찾아와 “어떻습니까? 내 말이 맞죠?” 그러자 선생님 왈 “예, 말씀하신대로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는 아이이긴 합니다. 문제는 첫 출발점인 그 하나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베다니에서 날이 저무는데, 마침 마르다라는 여인이 예수님의 일행을 영접하고 곧바로 저녁준비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녀의 여동생 마리아는 언니를 돕지 않고 예수님의 발 앞에 앉아 말씀을 듣고 있었다. 마르다가 참다못해 불평을 하였다. “주님, 제 동생이 저에게만 식사준비를 맡겨놓고 있는데 그대로 보고만 계십니까? 마리아더러 저를 좀 도우라고 지적해주세요.”

   그때 예수님께서 “마르다야, 마르다야”하고 다정하게 부르시더니 “너는 많은 일로 속을 끓이며 걱정을 하지만, 실제로 중요한 것은 한 가지이다. 마리아는 그 많은 것들 중에서 참 좋은 몫을 택하였다. 그것을 빼앗으면 안 된다.”라고 오히려 마르다를 지적해 주셨다고 성경은 말해 준다. 첫 단추를 잘 시작하라는 것! 생각나길 축복.

   2) 성도(41)

   솔로몬 왕은 두 번째로 기도하기를 성도들의 은혜생활이었다(죄가 주장하지 못하는 삶<롬 6:14>, 영광을 바라고 환란 중에도 즐거워하며 소망을 이룸<롬 5:3>.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그에게 의로 여겨졌다 기록된 것은 아브라함만 위한 것이 아니요 의로 여기심을 받을 우리도 위함이니 곧 예수 우리 주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를 믿는 자니라’<롬 4:19-24> = 은혜, 義認하시는 믿음!).

   지진이 남 캘리포니아 주의 찰스턴 시를 강타했을 때, 나이 많은 흑인 목사님이 설교를 막 시작했는데 첫 진동이 시작됐다. 사람들은 바짝 긴장을 하였다. 두 번째 더 크게 흔들렸다. 그러자 목사님이 설교를 바꿔서 이렇게 말했단다. “자, 여러분! 지금 하나님께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 모두 조용히 들읍시다.”

   그날 지진이 진행되는 동안 엎드려서 하나님의 음성을 기다렸던 교우들은 사실상 엄청난 깨달음을 받았단다. 그들은 세상풍조를 모두 회개하고 오직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음성만을 듣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렇게 외쳤단다. “주님, 말씀하소서. 주님의 종들이 듣겠나이다.” 사실상 이렇게 성경을 읽고 설교를 들어야 은혜 받은 성도인 것이다. 솔로몬 왕이 이런 성도의 삶을 간구했던 것이고 하나님은 불로 응답하셨다. 아멘.

   3) 기름부음 받은 자(42)

   ‘기름부음 받은 자’는 왕 즉위 때 기름부음을 받은 솔로몬 자신을 가리킨 말이다. 솔로몬 왕은 성전건축의 공로보다 기름부음을 더 크게 생각했다(5:1, 2, 13. ‘여호와께서 그의 기름부음을 받은 고레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의 오른손을 붙들고 그 앞에 열국을 항복하게 하며 내가 왕들의 허리를 풀어 그 앞에 문들을 열고 성문들이 닫히지 못하게 하리라 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하게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 네 이름을 부르는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을 네가 알게 하리라’(사 45:1-3. חזק 하자크 strong, strength, restore, establish, powerful. = 기름부음 받은 자의 축복. 겸손함! 알고 동참하는 것). 

   철수가 쌍안경을 사러 대형할인점에 갔더니, 끝나는 시간인지라 손님은 자신뿐이었다. 판매원들은 각자 물건을 정리하느라고 바빴다. 쌍안경 값을 계산하려고 했지만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자, 철수는 쌍안경을 들고 한 판매원에게 다가갔다. “번호표를 뽑으셨나요?” “번호표가 필요 없잖아요.” “그래도 번호표를 뽑아 오셔야 됩니다.” 철수는 번호표를 뽑았다. “ㅇㅇ번” “ㅇㅇ번” “ㅇㅇ번” 그러고 철수의 번호차례가 되었다. 철수는 자신이 사려고 들고 온 쌍안경을 계산대 위에 두고 그냥 나와 버렸단다.

   고객을 돕는 일보다 절차를 더 소중하게 여기다가 손님을 짜증나게 했던 판매원... 그 판매원은 자신이 그 매장에 있어야 하는 진짜 이유를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하나님의 자녀생활을 하는 교인도 많다. 왜 권사, 장로 목사로 세웠는지? 이것을 깨우치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말씀이 달란트비유이다. 아멘.

   자 이제 오늘 설교가 가리키는 화살표를 보자. 솔로몬이 드린 봉헌기도 마지막 내용(제시장 죄용서, 성도은혜, 자신기름부음 효과).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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