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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0월 30일
202년 10월 30일 설교
“큰 이익이 되게!”(딤전 6:3~10 ‘말씀과 경건의 교훈’ 22.10.30) 힐러리 클린턴은 남편이 미국 대통령이던 1995년 방글라데시의 농촌 마을 마이샤하티를 방문하였단다. 아무런 담보도 없이 빌린 소액 대출금으로 자급 자립을 이루는 마이샤하티의 여성들을 만나보기 위함이었다. 힐러리 여사는 그들과 대화 중에 이런 설명을 들었단다. “우리 여성들은 소나 닭, 오리로 소득을 올리고 그래서 아이들을 학교도 보냅니다.” 힐러리는 그들의 생활형편이 점점 나아지고 있고 여성들의 힘이 강해지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있는데, 그 마을 여성들이 힐러리 여사에게 질문했다. “아파(자매님), 당신은 암소가 있어요?” “아니요, 없는데요.” “아파, 당신은 자신의 소득이 있나요?” “아니요, 전에는 내가 직접 벌었는데, 남편이 대통령 된 뒤로는 그 일을 그만뒀지요.” “아파, 아이가 몇이나요?” “딸 하나요.” “아파, 아이들을 더 낳고 싶지는 않으세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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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0월 23일
2022년 10월 23일 설교
“비방을 받지 않게!”(딤전 6:1-2 ‘성도의 사회생활’ 22.10.23) 동양의 지도자론 가운데 한 가지는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修身 齊家 治國 平天下)인데, 자신과 자기 집을 잘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은 국제적인 지도자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데 교회는 ‘섬기는 리더쉽’을 중요시하지요. 영어로는 ‘Following Leadership’(따라가는 리더십)이다. 오직 예수님을 주님으로 섬기려고 따라가는 것이다. 섬김을 위하여 오신 주 예수님을 따라가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익숙해지고 닮게 되어서 지도력도 생기게 된다는 것이지요. 마가복음 10장 44절에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의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자꾸만 자신을 낮추고 섬기려고 할 때 그 사람이 큰 자가 된다는 역설의 논리이다. 이것을 자기 집에서부터 익숙하여야 밖에서도 잘하고 하나님이 주신 권력도 자연스럽게 섬김의 지도력으로 활용하는 데 탁월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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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0월 16일
2022년 10월 16일 설교
“밝히 드러나게!”(딤전 5:17-25 ‘존경이 있는 교회’ 22.10.16) 1620년 May flower호를 타고 미국으로 왔던 102명 중에, 청교도가 35명 나머지 67명은 돈벌이를 하러 온 세속인들이었단다. 그렇다면 미국 역사는 시작부터 ‘정반합(正反合)의 법칙’이었다. 청교도들은 하나님을 믿고 교회와 선교를 삶의 중심에 둔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세속인들은 오직 돈벌이에 온갖 수단과 모험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미국은 청교도들이 주도하는 나라로 시작하였는데, 지금은 그 주도권을 세속인들이 잡아가고 있어서 안타깝다. ‘It is Perfectly Normal’(‘그것은 완전히 정상이다’, 이 책은 미국에서 10세 이상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성교육 교재로 이미 100만 권 이상 팔림). 이 책 5쪽에 여자 동성애자, 남자 동성애자, 양성애자, 성전환자... 이러한 성 소수자들에 대하여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소개하면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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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0월 9일
2022년 10월 9일 설교
“선한 행실을 이루는가?” (딤전 5:9-16 ‘선행하는 믿음생활’ 22.10.9) 사람들은 자신의 체험을 가장 신뢰하려는 기질이 있다. 누구든지 어떤 체험을 하고 나면, 그 체험과 다른 관점을 설득시키는 일은 쉽지 않다. 그 사람이 현재의 체험을 뛰어넘는 또 다른 체험을 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그 체험에 갇혀 있곤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에는 ‘마음의 속음’이 실존하는 법이다. 그래서 개혁신앙의 원리 중의 하나는 “유한함이 무한함을 담을 수 없음”이라는 사실을 철칙으로 한다. 그런데도 마음의 속음 중 하나는 우리 마음이 하나님을 다 아는 것처럼 착각하게 한다는 사실이다. 즉 지극히 편협한 지식을 가지고 마치 세상의 수많은 것을 아는 것처럼 행세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성경은 ‘교만’이라 하고, 교만한 마음은 처방도 궁하며, 특히 성경의 지식으로 교만하여진 경우에 거의 불치병이라고 밝힌다(“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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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0월 2일
2022년 10월 2일 설교
“존대함을 이루는 교회!”(딤전 5:1-8 ‘가정같은 교회’ 22.10.2) 1933년 나치 치하의 독일을 떠나 미국으로 망명하였던 에리히 프롬(Erich Fromm 1900.3.23.-1980. 3.18.) 교수는 인간의 심리와 사회의 상호작용을 깊이 연구하면서, 문화의 병폐를 고쳐 ‘건전한 사회’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보았다. 그래서 프롬을 정신분석학자이면서 사회심리학자로 분류한다. 그런데 프롬은 1956년에 “사랑의 기술(The Art of Loving)”이란 책을 출판했는데, 그 책에서 사람이 성숙한 사랑을 하려면 사랑의 네 가지 기본 요소 즉 보호, 책임, 존경, 지식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첫째 보호함이다. 어머니가 어린 자식을 안전하게 보살피는 것이나, 꽃을 사랑하는 사람이 꽃을 잘 관리하는 것은 꽃을 사랑함 때문이다. 둘째는 책임이다. 여기서 말하는 책임은 직장에서 월급을 받고 의무를 다하는 임무와 전혀 다른 자발적인 행동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