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오양현
- 2019년 3월 31일
2019년 3월 31일 설교
“유익이 없더라!” (대하 28:16-21 ‘여호와의 낮추심’) 19.3.31. 우리 옛 할아버지들은 젊은 청년들에게 ‘철들었다’는 말을 하곤 했다. 계절의 변화를 알아차리고 농사를 짓을 수 있는 청년을 두고 한 말이다. 옛적에 어떤 부잣집의 아들이 한자를 읽지 못했다. 그래서 그 부모는 아들의 문맹자 딱지를 떼어주려고 특별히 저명한 서당훈장님을 모셨단다. 서당훈장은 붓으로 먼저 한 획을 가로로 그으며 아들에게 따라 해보도록 한 뒤 “이것이 ‘한 일(一)’이란 글자니라.”라고 가르치고 몇 번 더 써 보게 하였다. 그런 후에 한 일자를 세로로 두 번 쓰더니 “이것은 ‘두 이(二)’니라.”라고 가르치고 연습을 시켰다. 그러고 또 ‘석 삼(三)’이란 글씨를 가르쳤더니, 부잣집 아들이 붓을 놓고 손으로 무릎을 치더니 문을 박차고 아버지에게 뛰어갔다. “아버지, 글자를 깨우쳤습니다. 이젠 한자를 다 읽을 수 있게 됐습니다. 훈장님 없이 혼자서도 다 읽고 쓸
목사 오양현
- 2019년 3월 24일
2019년 3월 24일 설교
“여호와 보시기에!” (대하 28:8-15 ‘행함이 있는 어른 믿음’) 19.3.24. 아마존 강은 남아메리카북부의 안데스 산맥에서 시작하여 적도를 따라 동쪽으로 흘러 대서양으로 흐르는데 강 면적은 약 705만㎢에 이르러 세계의 강들 가운데 으뜸이고, 그 길이는 약 6,400km로 나일강에 이어 두 번째이며, 큰 지류의 강이 200개도 넘는단다. 그래서 전 세계에서 바다로 흐르는 강물의 20%를 아마존 강이 담당하고 있단다. 그래도 아마존 강을 실감하기 어려울 것이다. 아마존 강은 강 하구에서 1,600km나 떨어진 마나우스까지 강폭이 16km 정도란다(40리 폭으로 4000리, 3000리 반도보다 1000리나 더 길음). 아무리 큰 배도 바다를 항해하는 최고속도로 달릴 수 있고, 육안으로 보아서는 바다에 떠 있는지 강에 떠 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란다. 성경도 마치 아마존 강과 닮았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임마누엘이란 거대한 강줄기를
목사 오양현
- 2019년 3월 17일
2019년 3월 17일 설교
“여호와 보시기에!” (대하 28:1-7 ‘아하스 왕의 고집과 화’) 19.3.17. ‘봄길’ - 정호승 -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눈보라가 훈풍으로 바뀌는 봄을 누구나 체험한다. 이러한 계절변화의 철칙이 갖고 있는 교훈을 강조함으로 ‘봄길’ 시는 공감시키는 진실이 있는데 뭔가? 절벽 같은 시련 앞에서 좌절을 극복시켜주는 지혜를 ‘길이 되는 사람’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라고 정호승 시인은 ‘봄길’이라는 시를 통하여 노래하고 있지 않나요? 그렇다면 길이 끝난
목사 오양현
- 2019년 3월 10일
2019년 3월 10일 설교
“사적과 전쟁의 행위들!" (대하 27:6-9 ‘요담 왕의 믿음인생’) 19.3.10. 어느 여자 집사님은 설교를 수없이 들었지만 그저 듣는 것으로 끝나기 일쑤였단다. 그런 중에도 ‘항상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이 자꾸 생각났는데, 현실은 힘들고 괴로운 일들만 생기는 것 같아서, 감사보다 불평불만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밤 꿈에 “주차장에서 빨간 망토차림을 한 짐승 셋과 부딪쳤고 그 순간 섬뜩해져서, ‘예수이름으로 명하노니 물러가라!’하고 돌아섰더니 ‘웃기지마라. 하나님께 허락 받았어.’ 그러고는 화살 12발을 쏘았는데 전부 자신의 등에 쫙 박혔다. 깜짝 놀라 깨었지만 몹시 불길한 생각은 여전하더란다.” 그 후로 그 꿈이 자꾸 생각나곤 해서 그때마다 ‘하나님, 큰 병도 사고도 당하지 않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를 드렸지만 2달 후 몸이 아프기 시작했고, 결국 7개월 후에 병원에서 조직검사를 받고 바로 입원
목사 오양현
- 2019년 3월 3일
2019년 3월3일 설교
“점점 강성하게!” (대하 27:1-6 ‘요담 왕의 통치일생’) 19.3.3. 1940년 미국 테네시주 북부 클라크스빌의 슬럼가에서 22형제 중 20번째로 태어난 여자아이는 체중 2kg인 미숙아였는데, 4살 때 성홍열과 폐렴의 합병증 후유증으로 왼쪽 다리까지 마비되더니 휘더란다. 어머니는 물리치료를 배워 집에서 재활운동을 시켰다. 그래서 그녀는 8살 때에야 일어설 수 있었고, 11살 때 보조기구에서 벗어났단다. 그러자 그 아이가 의사에게 말했다. “저는 육상선수로 달리고 싶어요.” 그러고 결국 15살 때 육상경기에 출전하였다. 그녀가 또다시 육상코치에게 이런 말을 했단다. “저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선수가 되고 싶어요.” 그러더니 테네시 주 클라크스빌 고등학교에서 가장 우수한 농구선수 겸 단거리 육상선수가 되었고, 16살 되던 해 1956년 멜버른올림픽 대회 때 400m 릴레이 주자로 참가하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단다. 4년 후에 그 아이는 1960